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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60k, 알타리 10k 김장하기. 드디어 김장철이 돌아왔다. 집에서 배추 다듬고 절이고 담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절이는 과정이나 씻는 과정은 절임배추가 시중에 나오면서 그런 힘든 과정은 생략되었어도 이맘때이면 마음이 심란해진다. 워낙 김치를 잘먹는 식구들이라 배추 20포기 정도는 했던터라 올해도 20키로 3박스와 알타리 10키로를 괴산절임배추를 판매하는 하나로 마트에서 예약하고 찾아왔다. 재료 절임배추 60키로(배추20~25포기정도), 알타리절임무 10키로(알타리 7단 정도).중간무 10개, 고추가루 2.5키로. 찹쌀 250g, 쪽파 큰단으로 1단. 홍갓 2단, 청갓1단, 청각 400g한근, 새우젓 1키로, 멸치액젓 500g, 까나리액젓 500g, 마늘 1키로 생강 200g, 다시마 큰것 2~3장, 대파 흰부분 5대. 매실액 5컵, .. 2020. 11. 19.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오늘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 중에서 가 생각나 살며시 그의 시를 꺼내보려고 한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독일 시인이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에도 등장하는 릴케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인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파리에서 조각가 로댕의 비서였으며 로댕 예술의 진수를 접하게 된 것이 그의 예술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14세 연상의 여인 루 살로메를 운명적으로 만나면서 그의 예술적 재능은 빛을 발한다. 후작 부인의 호의로 두이노 성에서 릴케 만년의 대작 10년이 걸려 완성된 의 집필을 시작한다. , 등의 그의 대표적 대작이 여기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릴케는 만년에 스위스 뮈조트 성에서 머물며 51세에 백혈병으로 스위스 발몽 요양소에서 죽는다. 릴케의 묘비에 새겨진 유언 때문에 장미 가시에 질려 파상풍으로 .. 2020. 11. 13.
섞박지 무 절이지 않고 아삭하게 김장전에 담아보기. 영양 만점 보양 채소 무가 한창 맛있을 때다. 계절에 따라 다른 맛을 갖고 있는 무지만 그중 가장 맛있는 계절이 겨울이다 김장 전까지 먹으려고 담았던 배추 막 김치와 총각김치가 간당간당하게 남아서 요즘 한창 단맛이 들어 맛있는 무를 듬성듬성 썰어 간단하게 섞박지를 담그려고 무를 겁 없이 10개 사 왔다. 워낙 김치 종류는 잘 먹는데 식구가 하나 합류하니 김치가 푹 푹 줄어드는 기분이다. 무의 효능으로는 무는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속보다 껍질 부분에 약 2배 정도가 많아서 껍질째 먹는 것이 영양 손실 없이 먹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무는 소화에 도움을 주며 무에 있는 매운맛에는 항암효과가 있으며 장내 노폐물을 제거하여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목감기와 기침 기관지염.. 2020. 11. 10.
애호박 무침, 애호박 구어서 감칠맛나게 만들기. 요즘 가격이 아주 착한 애호박으로 애호박 무침을 만들었다. 애호박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 애호박 무침은 특별한 재료 없이 맛을 내서 만들었다 애호박 요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 먹는 국민 반찬이다. 된장찌개에도 넣고 새우젓을 넣어 기름에 볶아먹거나 호박전으로도 먹고 고명으로도 올라가는 우리 가장 가까우면서 가격도 착한 식재료이다. 여름이 제철인 애호박이지만 요즘은 하우스시설 재배를 해서 사시사철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식재료 이기도하다. 애호박의 효능은 비타민A, B, C와 칼슘, 칼륨,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향상과 위장질환 개선과 치매예방에 도움을 준다. 칼륨과 함께 마그네슘은 고혈압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며 망간과 비타민 C는 심장에 두움을 주며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혈당 조절 기능을 한다. 애호.. 2020. 11. 6.
속리산 말티재 전망대, 그리고 정이품송과 정부인 소나무 어느 날은 갑자기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무작정 목적지없이 떠나 만난 곳. 속리산 말티재 전망대다. 속리산 말티재 전망대는 올해 봄 개장된 곳으로 10월 국유림 명품 숲에도 선정된 속리산 말티재 숲이 있는 구불구불 12 굽이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알록달록 단풍과 어울려 아름다운 고갯길이다. 10월을 넘긴 11월, 익어가는 만추에 만나는 속리산 말티고개는 화려한 단풍과 옷깃을 여미는 차가운 바람으로 우리를 맞는다. 예전엔 속리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말티재를 넘어 속리산으로 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새롭게 난 길로 가기 때문에 일부러 말티재를 찾아가지 않으면 만나지 못하는 꼬부랑길이다. 막상 목적지를 정하니 찬바람이 어찌나 세고 차가운지 길 위에는 온통 낙엽이 구르고 있어 말티재까지만 가기로 하고 가끔 가.. 2020. 11. 4.
제철 김치 고들빼기 김치 알아보기 여수 돌산갓김치와 함께 주문해서 받은 고들빼기김치.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고들빼기김치를 받고 고들빼기의 성분과 효능, 그리고 좋은 고들빼기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몇 해 전 고들빼기김치를 집에서 담근다고 몇 단 사 와서 쓴맛을 제대로 빼지 못해 실패한 후부터는 고들빼기김치는 집에서 담지 않고 사 먹고 있다. 한 번의 실패가 요즘은 아주 편한 방법을 택하게 했다. ㅎㅎ 우리 부부는 고들빼기김치를 좋아해서 사다 쟁여 놓고 먹곤 한다. 고들빼기는 지금이 제철인 김치이다. 고들빼기김치는 쌉싸름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인 김치로 입맛 없을 때 잘 익은 고들빼기김치는 아주 별미다. 한 여름 입맛없을때 누룽지 푹 끓여 고들빼기김치 한 잎 올려 먹으면 이만한 입맛 살리는 반찬도 없는 아주 맛갈스런 반찬이.. 2020. 11. 2.
여수 돌산갓김치 주문 그리고 맛보기 갑자기 tv 채널 돌리다 지름신이 강령하여 현대홈쇼핑에서 여수 돌산갓김치 4k와 고들빼기 2k를 44900원에 판매하고 있어 마침 가을 배추막김치 담근 것도 다 먹어가고 김장 전엔 김치 담글 생각이 없어 주문했다. 홈쇼핑을 자주 보진 않는데 어쩌다보면 빨리 안사면 나만 놓쳐서 손해 보는듯한 쫓기는 기분이 생기게 되니 참으로 희한한 일이다. 딸이 요즘 집에 있어 워낙 김치를 잘 먹는데 그나마 여수 돌산갓김치를 노래하듯 찾고 남편이 좋아하는 고들빼기김치까지 있으니 망서림없이 주문했다. 돌산갓의 유래는 여수시 돌산읍은 일제시대부터 일본인들이 채소 주산단지로 이용했다고 한다. 기후 조건이 내륙지방보다 일조량이 많고 토질이 좋아 채소 재배에 적합했기 때문에 일본인들이 채소 주산단지로 이용했다. 돌산읍 우두리 세구.. 2020. 10. 30.
EBS의 가만히 10분 멍TV.신박한 편성 요즘은 특히 나에게 말한다. 지금쯤 쉬라고.. 지금은 잠시 쉬어가라고.. 지금은 잠시 내려놓으라고.. 아무 생각 말고 모든 것을 접어두라고.. 아니면 나 스스로 그러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는 혼란 속에서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있기엔 머릿속이 어지럽다. 드라마조차 잘 보지 않는 내가 생각 없이 TV 리모컨을 만지작거린다. 언젠가부터 딱히 TV 드라마도 꾸준히 보는 것이 없으니 리모컨을 돌려도 이야기가 연결되지 않으니 집중되지 않는다. 언제부터 100이라는 숫자를 넘길 정도로 채널들이 이렇게도 많았나 싶을 정도로 많은 채널을 계속 리모컨을 눌러댄다. 늦은 밤에 블로그를 쓰는 습관이 생겨 블로그 포스팅조차도 하기 싫은 날은 집중하지 못하고 내 손에 쥐어진 리모컨만 누르는 이상한 버릇이 요 며칠 계속되다 우연.. 2020. 10. 24.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 백종원레시피 따라하기 스팸 꽈리고추 볶음 하고 꽈리고추가 남아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사서 돼지고기 꽈리고추볶음을 만들었다. 꽈리고추로 멸치 볶음을 만들까 했는데 중간 멸치가 똑 떨어져 어차피 뭔가 사야 하니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보통 돼지고기는 고추장볶음이나 불고기로 해서 먹거나 수육 정도로 먹곤 했는데 돼지고기를 간장으로 양념해서 꽈리고추로 향을 입혀 색다르게 먹는 음식이다. 돼지고기는 국민고기라고 할 정도로 흔히 접하는 고기인데 백종원 쌤은 삼겹살로 꽈리고추 볶음을 만들었는데 나는 앞다리 살을 선택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다른 부의에 비해 질긴 질감이 있긴 해도 단백질 함량이 높은 앞다리살을 선택했다. 남편이 특히 돼지기름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인과 철 성분이풍부해 뼈와 근육에 좋으며 미네랄 함량이 높아.. 2020. 10. 22.
스팸 꽈리고추 볶음만들기. 명절에 꼭 식용유에 끼워 들어오는 놈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스팸이다. 우리 집은 어른 둘이 먹는 시간이 많아 스팸은 선물 들어오거나 딸내미가 집에 올 때나 어쩌다 나오는 반찬이다. 그래도 이런 통조림 종류는 몇개 집에 있으면 왠지 마음이 든든하긴 하다. 명절에 들어온 스팸을 구어먹기만 했는데 이번에 유튜브 '이 남자의 쿡'에서 스팸 꽈리고추볶음요리를 보고 그대로 해봤는데 스팸만 구워 먹는 것보다는 제법 정성 들어간 반찬으로 품격이 한 단계 업된다. 스팸과 함께 요즘 맛있는 꽈리고추 와 같이 먹게 되니 영양 적으로도 보충되지 않을까라는 자기 위안? 무튼 달달하고 마늘향까지 입혀져 단짠의 간단하고 만족한 반찬이다. 꽈리고추는 표면 쭈글쭈글한 고추인데 여름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이지만 사계절 풍부한 식재료다. .. 2020.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