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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절임배추 60k, 알타리 10k 김장하기.

by 청향 정안당 2020. 11. 19.

드디어 김장철이 돌아왔다.
집에서 배추 다듬고 절이고 담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절이는 과정이나 씻는 과정은 절임배추가 시중에 나오면서
그런 힘든 과정은 생략되었어도 이맘때이면 마음이 심란해진다.
워낙 김치를 잘먹는 식구들이라 배추 20포기 정도는 했던터라 올해도 20키로 3박스와 알타리 10키로를 괴산절임배추를 판매하는 하나로 마트에서 예약하고 찾아왔다.

재료
절임배추 60키로(배추20~25포기정도),
알타리절임무 10키로(알타리 7단 정도).중간무 10개,
고추가루 2.5키로. 찹쌀 250g,
쪽파 큰단으로 1단. 홍갓 2단, 청갓1단, 청각 400g한근, 새우젓 1키로, 멸치액젓 500g, 까나리액젓 500g,
마늘 1키로 생강 200g, 다시마 큰것 2~3장,
대파 흰부분 5대. 매실액 5컵, 뉴슈가 한꼬짐.

절임배추 60키로

세박스 중 어느것은 약간 덜 절여지고 어느박스는 좀 더 절여진것도 있고 절임배추는 박스마다 절인 정도가 다르지만

간을 조절하면서 담그면 되니 별 상관없다.

당일 찾아온 배추지만 그냥해도 되는데 집에서 절이던 습관탓에 한번만 얼른 헹궈서 물기를 2~3시간 뺀다.
혹시 전날 절임배추를 배달 받거나하면 한번 꼭 헹궈야 한다
알타리 절임 무도 한번 얼른 씻어 물기 빠지게 체에 밭쳐둔다.

김장하기 전날은 미리 장을 봐서 찹쌀풀이나 각종 야채는 미리 다듬어서 씻어 두면 김장 하는 날이 수월하다.
배추 양이 많아서 하루 전에 미리 준비하기도 하는데 김장이 작은 양이면 찹쌀풀 정도만 미리 만들어 놓고 나머지는

당일해도 무리가 없지만 하루에 몰아서 하기엔 너무 힘들어 미리미리 하는 편이다.

하루전날 준비 해두면 편한 일들
찹쌀 250g을 물에 불려 믹서기에 간다.
냄비에 물 15컵을 올려 물이 끓으면 믹서로 간 찹쌀을 넣고 저어가면서 푹 끓인다. 알갱이가 투명해질때까지 끓여야

찹쌀이 다 익은것이다.
찹쌀풀은 걸죽하게 끓인다.



찹쌀풀 농도


다시마는 육수를 내서 고춧가루를 미리 재워둘거라 한냄비 육수를 내서 다시마 물이 따끈 한때 분량의 고춧가루에 넣고 미리 고춧가루를 불린다.
이때 고추가르를 되직하게 불리면 담날 쓸때 힘드니 다시마물을 충분히 넣고 뻑뻑하지 않게 해야한다.
고추가루 분량은 배추 한 포기당 고추가루 한 국자정도로 기준이라 생각하고 거기서 고추가루 색을 보고 가감한다.

청각. 시원한 맛을 낸다


청각은 해물 종류로 김장김치에 넣으면 시원한 맛을 내서 꼭쓰는 재료인데 소금으로 바락바락 씻어서 믹서기로 갈아서 냉장보관한다.
마늘도 다져놓고 생각도 다져 놓는다.
갓과 쪽파도 미리 전날 다듬어서 씻어 물기를 빼둔다.

무는 철수세미로 문질러씻고 잔털만 제거하고 껍질은 그대로 쓴다.
김장 담그기
1. 무를 4~5개 정도 깍둑썰기해서 믹서로 갈아서 양녕 버무릴 통에 담는다.


2. 무 2개 는 채썰고 이번에 깍두기를 안 담아서 큼직하게 썰어서 김치 사이사이에 넣을수 있게 썬다.
새우젓은 칼로 다진다.



3. 쪽파, 갓은 4cm으로 썬다.
4. 양념재료에서 알타리 총각김치에 넣을 양을 남기고 전체분량에서 1/3정도 남기고 큰 통에 나머지 쪽파와 갓,
청각, 다진마늘 생강, 불린 고춧가루, 젓국도 분량의 2/3넣고 버무린다.
새우젓은 반만 넣고 반은 알타리무에 넣는다.
간이 부족하면 고운 소금으로 싱겁지 않게 간을 맞춘다.

 




5.잘버무려서 배추 사이사이에 양녕을 바르며 통에 담는다.

 

큼직하게 썬 무를 고추가루색을 입혀서 켜켜히 넣고 무위에 고운 소금을 뿌려준다.
배추가 덜 절여져서 싱거울수도 있으니 통에 담은 김치위에 고운소금을 뿌려준다.

6. 실온에 두었다가 하루 이틀정도 지난 후 기포가 올라오면 김치를 눌러서 국물이 배추 위에까지 오도록 배추를 누른다.
이때 싱거우면 소금을 위에 뿌려서 간을 조절한다.
짜면 무를 끔직하게 썰어서 넣으면 어느 정도 짠맛을 줄일수 있다.

냉장 보관한다.
7.알타리 총각김치는 나머지 양념을 넣고 버무려서 실온에서 며칠 두었다가 국물에서 기포가 올라오면 간을보고 간이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한다.



이렇게 올해 김장도 마무리하고 겨울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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