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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섞박지 무 절이지 않고 아삭하게 김장전에 담아보기.

by 청향 정안당 2020. 11. 10.

영양 만점 보양 채소 무가 한창 맛있을 때다.
계절에 따라 다른 맛을 갖고 있는 무지만 그중 가장 맛있는
계절이 겨울이다
김장 전까지 먹으려고 담았던 배추 막 김치와 총각김치가 간당간당하게 남아서 요즘 한창 단맛이 들어 맛있는 무를 듬성듬성 썰어 간단하게 섞박지를 담그려고 무를 겁 없이 10개 사 왔다.
워낙 김치 종류는 잘 먹는데 식구가 하나 합류하니 김치가 푹 푹 줄어드는 기분이다.

무의 효능으로는
무는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속보다 껍질 부분에 약 2배 정도가 많아서 껍질째 먹는 것이 영양 손실 없이 먹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무는 소화에 도움을 주며 무에 있는 매운맛에는 항암효과가 있으며 장내 노폐물을 제거하여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목감기와 기침 기관지염 완화에 도움을 주는 메틸메르캅탄 성분이 있어 감기균 억제 기능이 있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섞박지

무의 푸른색 부분은 단맛이 제일 많아서 생채나물로 먹기에 좋으며 흰색 부분은 국이나 탕요리에 좋다.
소화가 잘 안될 때나
잦은 술자리나 숙취로 힘들 때 무를 먹으면 좋다고 한다.

좋은 무 고르는 법은
하얗게 윤기가 있고 단단한 것, 매끈하고 상처가 없는 것으로 무청이 달린 무가 싱싱하다.

무의 보관법으로는
잎을 잘라내고 흙이 묻은 상태로 랩으로 싸서 냉장보관한다.

무 섞박지 담기.
재료
중간 무 8개, 쪽파 2줌, 양파 2개, 사과 1개, 다진 마늘 2컵, 생강 1작은술, 고춧가루 3컵, 새우젓 1컵, 멸치액젓 1컵.
설탕 1컵, 매실액 한 컵, 소주 2컵, 밀가루풀 한컵 또는 찹쌀풀 한 컵. 고은 소금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물 한 컵을 넣고 끓으면 물에 밀가루 1/3컵을 넣어 개어놓았다가 냄비 물이 끓으면 넣어 밀가루가 익을 때까지 끓인 후 식힌다.
찹쌀이 있으면 찹쌀을 불려 찹쌀풀을 쒀도 된다.
냉장고에 찹쌀풀 쑤어 냉동고에 보관했다 썼는데 찾아보니 똑 떨어져 급하게 밀가루 풀로 대체했다.

 

2. 쪽파는 다듬어 흐르는 물에서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4cm 길이로 썬다.
3. 무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수세미로 깨끗하게 닦아놓고 부드러운 연한 무청은 따로 2시간 정도 소금에 절여서 깨끗이 씻는다.
절인 무청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4cm 길이로 썬다.


4. 양파와 사과는 믹서에 간다.
5. 씻은 무는 1.5cm 두께로 썰어서 2등분 하거나 4등분으로 큼직 큼직하게 썬다.
썰은 무에 고춧가루와 소주를 넣고 버무려서 고추가루 색이 입게 둔다.

   ㅠ


6. 새우젓은 꼭 짜서 다진다.
7. 고춧가루 색을 입힌 무에 양파, 사과 간 것을 넣고 새우젓과 멸치액젓, 매실액, 설탕 등의 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절이지 않은 무이기 때문에 나머지는 소금으로 간을 하는데.
절이지 않은 무라서 간은 약간 짜다 싶을 정도로 해야 한다

8. 잘 버무린 무는 국물이 많이 생기는데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해서 라면이나 김치찌개 끓일 때 넣어도 맛있다.
실온에서 요즘 기온으로 2일 정도 두었다가 국물에 기포가 올라오면 간을 보고 싱거우면 이때 간을 다시 맞춰도 된다.
냉장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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