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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알토란 동태찌개, 돼지고기 넣어 깊은맛 내기

by 청향 정안당 2020. 12. 2.

겨울에 얼큰하고 칼칼하게 끓여 먹는 동태찌개를 알토란 임성근 셰프는 특별히 육수를 내지 않고 대신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깊은 맛을 내어 만들어서 한번 따라 해 봤다.

알토란 동태찌개

동태찌개는 항상 멸치, 다시다 육수 내어 무와 콩나물을 넣어 시원하고 칼칼하게 끓여 먹곤 했는데 돼지고기를 넣어 그 맛이 궁금하기도 했다.
육수를 따로 내지 않아 비교적 쉽고 간단한 느낌이다.

동태는 명태를 잡아서 얼린 것이 동태라고 하는데
동태는 단백질, 비타민B2, 인등이 함유되어 있어 감기몸살에 효과가 있다.

지방이 적고 열량이 낮으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간 보호에도 좋은 식재료이다.

동태는 꽁꽁 언 것을 선택해야 한다.
보관은 냉동으로 보관하며 해동된 것은 재 냉동하면 맛과 질감이 떨어진다.



재료:
동태 2마리, 돼지고기 앞다리살 300. 콩나물 300g,
두부 1모,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 쑥갓 60g
식용유 2 큰술.

양념:
쌀뜨물 6컵, 중간 고춧가루 6큰술, 된장 2큰술, 고추장 2큰술. 멸치액젓 4큰술, 다진 마늘 4큰술, 소주 6큰술,
생강즙 1큰술, 설탕 1큰술, 후춧가루 2작은술.

만드는 방법:
1. 쌀뜨물 6컵에 고춧가루 6큰술, 된장, 고추장 각 2큰술, 멸치액젓, 다진 마늘 각 4큰술, 소주 6큰술, 설탕, 생강즙, 후춧가루 양념재료를 쌀뜨물에 넣어 잘 섞어서 양념장을 만든다.

쑥갓은 부드러운 줄기로 손질해서 물에 씻어 놓고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2. 동태를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 요즘은 동태를 토막 내서 판매를 해서 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라내고 동태 껍질에 붙어있는 거뭇거뭇한 부분을 칼등으로 깨끗이 긁어낸다.

내장을 빼고 내장이 붙어있던 검은 막을 벗겨내고 핏덩이 같은 것은 깔끔하게 제거한다.
( 우리는 쓸개만 떼어내고 내장은 버리지 않고 끓인다)

속도 깨끗이 씻어내야 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깨끗이 씻은 동태는 체에 밭쳐 물을 뺀다.


3. 돼지고기는 기름이 없는 앞다리살로 준비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동태찌개 끓일 냄비에 기름을 2큰술 두르고
자른 돼지에 핏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다가 양념장과 동태를
넣어 끓인다.
임성근 선생님의 동태찌개 맛의 한 수는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것이다.


4. 동태가 끓으면 콩나물을 넣고 10~15분 이하로 끓인다.
너무 오래 끓이면 동태와 콩나물이 너무 질겨지니 오래 끓이지 않는다.




5. 끓고 있는 동태찌개에 두부 한모, 어슷썰기 한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쑥갓을 넣는다.
쑥갓이 없어 양파를 반개 넣었다.

 

돼지고기가 들어간 동태찌개는 깊은 맛을 내어 새로운 맛의 동태찌개였다.
맛이 깊고 감칠맛과 칼칼한 맛이다.

양념장이 맛있어서 돼지 고기 없이 끓이는 동태찌개에 응용해도 좋을것 같았다.

시원하고 칼칼한 맛의 동태찌개를 원하면 돼지고기없이 동태만으로 끓이는 것을 추천한다.

맛있는 알토란 임성근 선생님의 동태찌개에 돼지고기 넣고 끓여 낸 한상차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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