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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조림, 짜지않고 아삭하게 조림만들기 우엉조림은 김밥 만들 때 주로 만들곤 했는데 이번에는 밑반찬도 할 겸 채 썰어 졸였다. 요즘같이 매일 집에서식사를 챙겨야 할 때는 밑반찬이 몇 가지라도 준비되어 있어야 하기에 반찬 만들기에 분주하다. 가끔씩 먹고싶은 음식이 있으면 나가서 외식도 해야 살림살이 재미도 있으련만 통 나가기가 불안하니 어쩔 수 없이 손에 물기가 마르질 않는다. 우엉의 효능은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 찾곤 하는 반찬인 우엉은 뿌리채소로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주는 식재료이다. 이뉼린은 천연 인슐린이라고 할 정도로 혈당 조절력이 뛰어나 당뇨병에도 효과가 좋으며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기도 해서 배변을 촉진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혈당 조절과 콜레스테롤 배출효과가 뛰어난 식품이기도 하다. 우엉과 잘 어울리는 재료는 돼지고.. 2020. 12. 23.
팥의 모든것 알아보기,동짓날 팥죽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하며. 남편이 동지라며 팥죽을 사다 주었다. 잊고 사는 절기라서 팥죽을 보니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라는 것을 깨달는다. 동지인 오늘 21일은 밤이 가장 길며 낮은 가장 짧다는 동지. 예로부터 붉은팥은 귀신을 쫓는다는 속설이 있어 동짓날에는 붉은팥으로 팥죽을 쑤어 먹었다. 쫄깃한 새알을 넣고 끓인 팥죽은 겨울 별미이기도 하다. 동짓날 팥죽을 먹게 된 유래는 '형초세시기'에 전하는 바에 따르면 공공 씨의 망나니 같은 아들이 동짓날 죽어서 역질귀신이 되었다고 한다. 이 역귀가 생전에 팥죽을 싫어해서 이때부터 동짓날이면 팥죽을 쑤어 역귀를 쫒았다고 한다. 이것이 풍속으로 전래된 것이라는 믿거나 말거나의 썰이다. 팥은 영양가가 많아서 겨울 동짓날 팥죽을 먹었던 옛 조상님들의 지혜를 새삼 느낀다. 팥의 효능.. 2020. 12. 21.
겨울에 더 맛있는 귤, 보관법과 효능 알아보기. 겨울 하면 생각나는 과일, 귤! 새콤 달콤한 맛에 앉은자리에서 끝없이 까먹게 되는 귤이다. 집에 없으면 서운한 과일이라 귤은 작은 박스로 사다 놓고 먹곤 하는데 귤 하나 먹으면 입안에 퍼지는 상큼하고 달콤한 귤의 향이 입안으로 퍼지는 그 맛은 귤만한 과일도 없는 듯하다. 좋은 귤 고르는 방법: 좋은 귤 고르는 방법은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과즙이 많다. 귤은 크기가 제각각인데 신맛이 강한 새콤한 맛의 귤을 선호하면 작은 크기의 귤을 고르고 달콤한 맛을 선호하면 중간 크기의 귤이 단맛이 좋다고 한다. 너무 큰 귤은 맛이 싱겁다고 하니 원하는 맛에 따라 귤의 크기를 정하면 되는데 귤의 모양은 둥글 넓적하며 꼭지 부분이 울퉁불퉁하면 더 맛있다고 한다. 꼭지가 푸른 것으로 고른다. 가.. 2020. 12. 17.
첫눈 내린 날 감성에 젖어 찾아 든 시집<차마, 소중한 사람아> 첫눈이 내린 날 감성에 젖어 애들 방 책장을 서성인다. 그러다 만난 시집 라는 시집이다. 1994년 4월에 남편에게 이 시집을 선물했던 모양이다. 생일엔 가끔 시집을 선물하긴 했어도 뜬금없이 4월 어느 날 이 시집을 남편에게 선물하다니.. 참 오글거린다. 개면 적어 보너스를 많이 챙겨 주었나? 라며 기억을 소환해보지만 떠오르는 기억은 없고.. 지금은 절판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 시을 모아 그땐 몇 권의 시리즈로 출판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무튼 시집을 넘기며 시 몇 편을 옮겨 본다. 또 기다리는 편지 -정호승- 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 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 잠든 세상 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 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 저무는 섬 하나 떠올리며 .. 2020. 12. 14.
요즘 핫한 열라면 순두부 2인분 레시피. 요즘 핫하다며 울 딸이 만들어보자고 해서 만들어 본 라면에 순두부 넣은 열라면 순두부. 얼큰하고 칼칼하게 끓였다. 매콤한 열라면의 스프가 열 일하며 부드러운 순두부와 어울려 한소끔 끓여낸 열라면 순두부의 맛이 신기할 정도로 맛있다. 라면만 먹기엔 아쉽고 순두부를 끓여서 먹기엔 번거로울때 간단하게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아주 신박한 요리다. 일석이조 간편 열라면 순두부를 만들어보자. 재료: 2인분 기준 열라면 1 봉지, 순두부 350g~400g, 대파 1대, 계란 2개, 후추, 물 종이컵으로 3컵. 만드는 순서: 1. 냄비에 물 3컵을 넣고 라면 건더니 스프와 분말 스프를 먼저 넣는다. 불 조절은 강불에 맞춘다. 2. 순두부를 봉지 째 봉지의 자르는 선에 맞춰 자른다. 순두부 봉지의 끝을 자르면 순두.. 2020. 12. 12.
부산 흰여울 문화 마을과 해안 산책로와 주차 부산에는 행사가 일 년이면 몇 번씩 있어 예전엔 몇 번씩 다녀오곤 했는데 이번엔 참 오랜만의 재방문이다. 잠깐 짬을 내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과 해안산책로를 잠시 걸어보기로 했다. 마침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있어 흰여울길을 해안따라 걸었다. 바람이 불어도 차갑지 않고 산책로도 사람이 별로없어 천천히 걷기 좋았다. 파도도 잔잔하다. 한무리의 새가 날아올라 갈매기인가? 라며 고개를 돌려보니 바닷가에 비둘기다. 어딜 봐도 이상하게 갈매기는 없고 비둘기 떼만 바닷가 자갈밭에 앉았다가 또다시 비상하곤 한다. 흰여울이란 물이 맑고 깨끗한 여울이라는 뜻인데 그런곳은 눈에 띄지 않아서 찾아보니 과거 이곳에서 물이 떨어질 때 하얗게 물거품이 이는 모습에서 지명을 흰여울이라고 했다는군. 무튼 '흰여울' 참 예쁜 지명이다. 해.. 2020. 12. 9.
부산 기장 아홉산숲, 그곳에서 만나는 울창한 대나무숲과 금강송 지금은 부산 여행도 사뭇 예전 같지 않아 아홉산 숲을 나중에 포스팅하려다 미뤄두면 또 잊을듯해서 올리기로 했다. 부산 기장에는 아홉골짜기에 있어 아홉산 숲이라고 하는 대나무 숲과 금강송이 아름다운 힐링 장소가 있다. 부산에서는 꽤나 핫한 장소인듯 하다. 바람이 불면 하늘은 가릴 듯 울창한 대나무끼리 부딪치는 소리조차 듣기 좋은 아홉산 숲은 영화나 드라마 장소도 많이 찍은 장소인 듯 촬영장소도 많이 소개되어 있다. 부산 기장 철마에 있는 아홉산 숲은 마을 어귀로 들어서면 널찍하게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입장료 5000원이면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을 끊고 숲으로 들어가면 높이가 가늠이 안 되는 대나무 숲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아직도 초록 초록한 대나무의 푸르름이 새삼 싱그럽기 그지없다... 2020. 12. 7.
동태조림, 알토란 레시피 활용해서 만들어 보기 동태찌개를 세 마리를 사 와 두 마리는 동태찌개로 끓이고 한 마리를 조림으로 하려고 남겨두었던 한 마리를 오늘은 동태 조림을 만들었다. 알토란에서 임성근 조리장은 꽈리고추를 넣어 동태 꽈리고추 조림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꽈리고추가 없어 양념만을 활용했다. 방송에서는 두 마리로 만들었는데 나는 한번 먹을 양으로 한 마리가 적당해서 양념장도 반으로 줄였다. 식구가 적으면 한 마리로 충분하다. 남은 음식 데워서 다시 먹는 것도 싫어하는 까탈스러운 식구들 입맛이라 한 마리가 정량이었다. 동태 한 마리로 맛깔스럽게 졸여서 만든 동태 조림은 한 끼 식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었다. 돼지고기 넣고 끓인 동태찌개도 깊은 맛이 있어 만족해서 조림도 사뭇 기대하며 비록 임성근 조리장의 꽈리고추는 없었지만 아쉽지 않은 동태 조림.. 2020. 12. 4.
알토란 동태찌개, 돼지고기 넣어 깊은맛 내기 겨울에 얼큰하고 칼칼하게 끓여 먹는 동태찌개를 알토란 임성근 셰프는 특별히 육수를 내지 않고 대신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깊은 맛을 내어 만들어서 한번 따라 해 봤다. 동태찌개는 항상 멸치, 다시다 육수 내어 무와 콩나물을 넣어 시원하고 칼칼하게 끓여 먹곤 했는데 돼지고기를 넣어 그 맛이 궁금하기도 했다. 육수를 따로 내지 않아 비교적 쉽고 간단한 느낌이다. 동태는 명태를 잡아서 얼린 것이 동태라고 하는데 동태는 단백질, 비타민B2, 인등이 함유되어 있어 감기몸살에 효과가 있다. 지방이 적고 열량이 낮으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간 보호에도 좋은 식재료이다. 동태는 꽁꽁 언 것을 선택해야 한다. 보관은 냉동으로 보관하며 해동된 것은 재 냉동하면 맛과 질감이 떨어진다. 재료: 동태 2마리, 돼지고기 앞다리살.. 2020. 12. 2.
청주 만두 찐맛집 옥수찐빵만두 증평에서 청주로 들어오는 36번 국도변에 있는 만두 맛집.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가듯 꼭 들려서 사 오곤 하는 만두 찐 맛집이다. 지리적으로는 증평이 더 가까운 곳인데 행정적으로는 청주시 청원구 옥수다. 지역명을 따서 아마도 옥수 찐빵 만두인가 보다.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던 찐빵 만두집이기도 하다. 항상 대기줄이 있고 가게에서는 쉴 새 없이 찐빵, 만두 찌는 하얀 수증기가 더 입맛을 당기게 한다. 가게 앞 도로변으로 차들이 잠시 잠시 주차하고 포장해가는 차들로 긴 줄이 생기는 맛집이다. 넓은 대로변이라 옆으로 씽씽 달리는 차들이 무섭긴 해도 옥수 찐빵 만두 맛을 포기할 순 없다. 안에 좌석이 있지만 이곳은 포장만 가능하다. 항상 찌고 있어 주문하면 바로 포장이 가능해서 편하다. 요즘 드물게 가격도 착.. 202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