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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청주 내수 다래목장과 코스모스.

by 청향 청향 정안당 2020. 10. 12.

청주 외곽에 있는 내수 다래목장 카페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해본다.
딸이 추천해서 간 곳인데 작은 목장이지만 아기자기하게 야외 공간도 있고 치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고 송아지 먹이 주기 체험 공간도 있어 어린아이들 데리고 나오긴 좋은 곳이다.

내수 다래목장.

우리가 갔을때는 오후 해질녁쯔음에 도착했는데 외진 곳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단위나 연인들 그리고 친구끼리 온 손님들로 제법 사람이 북적였다.
들어가는 입구는 한 차선이라 차 한 대 겨우 다닐 수 있는 시골마을이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로 운보의 집과 가까운 거리임에도 여긴 처음 오는 곳이다.
좁은 길을 조금 들어가면 바로 다래목장이 나온다.



가을은 하늘이 예뻐 고개를 들어 하늘 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주차장은 두 군데로 제법 넓게 입구 쪽과 조금 더 들어가면 한 곳이 더 있다.
주차하고 카페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옥수수밭과 코스모스길이 있어 여유롭게 돌아보았다.

옥수수밭 사이로 젖소 인형이 있어 어린이 동행 가족들은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나름 목장다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다래목장 코스모스길.

가녀린 코스모스가 활짝 피워 바람에 하늘거리는 길을 코스모스와 함께 한참을 바람이 스치는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걸어본다.
낭만적이다.
나이 탓인가?
이 화려한 듯 하나 화려하지 않게 겸손한 가을꽃, 코스모스가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었던가 싶을 정도로
꽃잎이 예쁘다.



가을 초입인지라 오후엔 스치는 바람이 제법 찬기운이 느껴진다.
옥수수밭과 코스모스길을 따라 걷다 보면 송아지 먹이 주는 곳도 있다.
어린 송아지 두 마리가 주는 먹이 받아먹으려고 사람 가까이서 서성 거린다.

목장 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면 앙증맞은 야트막한 나무 위에 오두막도 있어 개구쟁이 본성이 살아난다.

나무 위 작은 오두막.

여름과 가을의 길목에서 바람의 깊이도 다른 탓인지 한참은 구경하다 보니 찬바람이 옷속으로 파고들어 춥다며 카페로 들어갔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 햇살 좋은 낮시간대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카페는 요거트 종류와 커피, 브라우니가 있는데 우리는 망고 떠먹는 수제 요거트와 1000ml 수제 요거트를 한 병 샀다.
떠먹는 요거트는 고소하고 걸쭉해서 아주 만족스럽다.

다래목장 망고요거트

이곳은 커피보다는 수제 요거트 손님이 많다.
커피 가격이나 수제 요거트 가격이 차이가 별반 없다.
우리가 갔을 때는 브라우니는 없었는데 드시는 분이 계시는 걸로 봐선 품절 상태였던 것 같다.

다래카페 메뉴.

청주 근교로 색다른 카페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시끌 범적 한 청주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청주 외곽에도 이렇듯 특색 있는 카페가 있어 볼거리와 치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아이들과 하루 나들이로는 제격일 듯하다.



카페 주차는 두 군데 있어 충분하며
영업시간대가 일반 카페 영업 종료 시간보다 이르니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바란다.
치즈 만들기 체험은 전화로 확인, 예약하셔야 한다.

청주 내수 다래목장 주소: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약수로 526-15.

영업시간:
매일 11:00~19:00, 주말은 20:00 마감.

수제 요거트 메뉴 가격은 6000원이며
커피 종류는 5000원~55000원.
수제 요거트 1000ml한병에 9000원 주고 사 왔다.
비교적 수제 요거트는 만족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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