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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김수미 감자 고추장 찌개로 더위 날려요

by 청향 정안당 2020. 8. 5.

감자 고추장찌개

계속되는 지루한 장마에 얼큰한 고추장찌개가 먹고 싶어 냉장고에 있는 감자, 애호박 넣고 청양고추까지 넣어 얼큰한

고추장찌개를 끓였다.
이때쯤 제철 재료인 감자와 애호박이 맛도 달큰한 맛이 나서 찌개 끓이기는 딱 좋다.
감자가 여기저기서 많이도 들어와 싹 나기 전에 빨리 해결도 해야 해서 주야장천 감자요리다.
포실포실하게 삶아도 먹고 감자샐러드도 만들고 볶아서 먹어도 싫증 나지 않은 재료이니 참 감사할 일이다.

여름 제철 채소로 애호박이 빠질 수 없는데 애호박은 더위를 이기는 대표적 채소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여 밥상위에 자주 오르는 반찬 중 하나인 애호박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섬유소 또한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좋은 재료이기도 하다.
착한 애호박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세포의 생성을 막아 항암 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부드러운 식감이 있어 소화가 잘되고 식이섬유가 있어 장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니 착한 가격에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애호박을 넣어 고추장찌개를 만들어 보자.
감자의 효능은 감자 샐러드 포스팅에 있어서 여기서는 생략하고 김수미쌤 고추장찌개를 내 스타일로 조금만 변형해서 있는 재료로 만들었다.



김수미 고추장 찌개.
돼지고기(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 또는 집에 있는고기로) 300g, 감자 1개, 양파 1/3개, 두부 반모, 호박 1/3개, 청, 홍고추 각 1개씩,
국간장 1큰술, 재래식 고추장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추 약간,
육수 600ml(멸치 10마리 다시마 ).
고추장은 시판하는 고추장은 단맛이 있으니 재래식 된장을 써야 고추장찌개 맛을 살릴 수 있다.

만드는 방법
1. 감자와 양파와 애호박은 깨끗이 씻어 같은 크기로 두툼하게 썰고 청, 홍고추와 대파는 송송 썰어서 준비한다.


2. 팬에 내장과 머리를 뗀 다시 멸치를 중불에서 덕어 주고 다시마를 넣고 물 600ml을 부어 육수를 먼저 낸다.
3. 냄비에 먹기 좋게 썬 돼지고기를 넣고 물을 5큰술 정도 넣고 돼지고기를 물이 졸여질 때까지 볶아준다.
4. 돼지고기에서 빠진 기름을 다 흡수한 볶은 돼지고기에 다시 육수를 붓고 감자를 넣고 고추장을 푼다.
한소끔 끓으면 호박과 양파, 두부를 넣고 청, 홍고추 마늘 넣고 
국간장1스분을 넣어 간을 한다.

마침 두부가 없어 넣지 않았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하고 파, 후추를 톡톡 털어주면 끝이다.

재료는 집에 있는 재료로 응용해서 만들면 되니 꼭 모듬 재료가 다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김수미 쌤은 고추장만 넣고 해서 고추장만 넣었는데 고추장 2큰술에 된장 1큰술, 고춧가루 약간 넣고 끓여도 제법 맛있다.
내 방법은 친정어머니의 레시피인데 가끔 그 맛이 그릴 울 때가 있다.
지루 할 정도로 내리는 장마에 얼큰한 고추장찌개가 생각나는 날이다.

이런 날 잘 어울리는 고추장찌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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