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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딱딱하지 않게 호두멸치볶음 만들기

by 청향 정안당 2020. 7. 17.

냉장고에 넣고 먹어도 딱딱해지지 않는 호두 멸치볶음 만들기.

호두 멸치볶음

불 앞에서 요리하는 게 쉽지 않은 여름엔 밑반찬만 몇 가지 만들어 냉장고에 두고 먹으면 편해서

영양가 높은 호두와 잔멸치로 호두 멸치 볶음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면 냉장고에 넣었다 꺼내도 딱딱해지지 않는 호두 멸치볶음이다.

견과류는 꼭 호두가 아니어도 가족 식성 따라 해바라기씨나 슬라이스 아몬드 등을

응용해서 넣어도 되니 집에 있는 견과류로 만들면 된다.

호두가 몸에 좋긴 한데 그냥은 안 먹어져서 주로 멸치볶음에 넣어서 볶아 놓으면 식구들이

잘 먹어서 멸치보다 호두 양을 더 넣고 볶는다.

그럼 우리 건강을 책임져주는 고마운 호두와 멸치에 대해서 잠깐 공부하고 가기로 하자.

 

호두의 효능:

정월 대보름에 귀신을 쫓는다는 의미의 부럼으로 먹는 대표적  견과류인 호두는 두꺼운 껍질을 까면

사람의 뇌처럼 생긴 호두알이 나오는데 나 어릴 적엔 친정 엄마가 머리가 좋아진다고 엄청 잔소리 들으며

먹었던 사랑의 견과류다.

뇌세포를 보호하는 콜린과 오메가 3, 필수 지방산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나 수험생에게 좋은 식재료이다.

기억력을 좋게 하며 호두의 지방산은 리놀산을 비롯한 불포화지방산으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작용을 해서

성인병 예방에 좋다.

무기질과 비타민B1이 풍부한 호두는 노화방지와 강장 효과도 좋다.

특히 남성 생식 능력을 높여 준다고 하니 남성분들에게 추천한다.

호두를 보관하려면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산화되기 쉬우니 반드시 진공용기에 담아서 냉동 보관한다.

호두와 잘 어울리는 식품으로는 곶감이 있으며 호두에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은 우유와 먹으면 보완된다고 한다.

호두 100g당 칼로리는 652kcal로 다소 높다.

고열량인 호두를 한 번에 많이 섭취하기보다는 하루에 4~6개 정도식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멸치의 효능:

DHA와 EPA성분이 뇌세포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주고 기억력 향상과 지능 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는 멸치는 성장기인 

청소년이나 어르신들께 좋은 식재료이다.

칼슘과 인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갱년기 여성에게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피부미용과 혈관질환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멸치 부작용으로는 너무 다량 섭취하면 결석 환자이거나 통풍 환자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멸치 칼로리는 100g당 114kcal으로 열량이 적은 반면 단백질, 칼슘, 철분이 풍부하며 특히 칼슘의 함량이 높은 멸치는 작은 멸치는 하루 70g, 큰 멸치는 하루 30g 섭취하면 하루 권장량의 칼슘을 충족할 수 있다고 한다.

 

딱딱하지 않게 두고 먹을 수 있는 호두 멸치 볶음 만들기:

잔멸치:100g, 호두(호두 없으면 견과류 종류) 150g,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또는 소주나 정종 1큰술), 검정개 1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들기름이나 포도씨유 1큰술(우리는 들기름과 반씩 섞어서 썼음).

1. 호두를 체에 밭쳐 이물질을 털어내고 냄비에 물을 올려 물이 끓으면 호두를 데쳐 건진 후 찬물에 헹군다.

찬물에 헹군 호두를 키친타월로 물기를 꼭꼭 눌러 닦아서 준비한다.

데치기전 호두
뜨거운 물에 호두를 데치면 이렇게 이물질이 떠오른다.
끓는 물에 데친 후 헹군 호두 . 훨씬 깔끔하다.

2. 멸치 100g을 체에 밭쳐 이물질을 털어내고 달군 팬에 들기름과 포도씨유를 1큰술 넣고 멸치를 볶다가 멸치가 기름을 먹어 딱딱한 느낌이 들면 호두를 넣어 볶는다.

달군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멸치를 먼저 넣고 볶는다.

3. 멸치와 호두를 볶다가 불을 끄고 멸치와 호두를 팬 한쪽으로 몰아 놓고 팬을 기울여서 올리고당을 제외한 간장, 맛술, 매실액, 설탕을 넣고 약불로 불을 켜고 양념을 한번 부르르 끓인다.

 

팬을 기울려 볶은 멸치를 팬 한쪽으로 놓고 기울린 팬에 양념을 넣고 약불에서 소스를 한번 끓인다.
간장이 끓으면 약불로 멸치와호두를 잘 섞으면서 볶는다.

4. 간장 소스를 약불에서 끓으면 한쪽으로 몰아 놓은 멸치와 호두를 소스가 배돌고 약불로 볶다가 마지막으로 올리고당을 넣고 한번 더 볶아주면 완성이다.

딱딱해지지 않는 호두 멸치 볶음

이렇게 볶으면 냉장고에 보관했다 꺼내도 딱딱해지지 않고 고소하며 짭짭한 맛이 밴 호두와 멸치볶음 밑반찬이다.

간단하며 설거지 거리도 줄이면서 영양 만점 반찬이다

오늘도 건강한 밥상으로 가족의 밥상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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