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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호박잎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

by 청향 정안당 2020. 7. 8.

호박잎으로 된장찌개 끓이기

 

호박잎 된장찌개

 

 

흔한 호박잎도 도시에서는 사서 먹어야 한다.
결혼 전엔 담벼락 타고 올라가는 호박잎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시집오니 친정엄마가 끓여주던 호박잎 된장찌개가 이때쯤이면 생각나는 반찬이다.
요즘 같은 날씨에 호박잎으로 된장찌개를 끓이거나 살짝 데쳐 쌈밥으로 먹어도 좋은 호박잎이다.
결혼 전 친정에서 자주 먹던 호박잎 된장찌개가 가끔 생각날 때마다 호박잎으로 된장찌개를 끓여 흰쌀밥에 올려 한 입 크게 떠먹으면 그만한 반찬도 없다.

 

호박잎

 

맛있게 먹을 호박잎 효능을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호박잎 효능
호박잎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서 항암작용 도움이 된다.
활성산소를 제거해주어 암세포가 증식하거나 전이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해준다.
칼륨 성분이 있어 체내에 축적돼 있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호박잎은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억제해주어 뇌졸중, 고혈압에 도움을 준다.
칼슘도 많아 뼈의 밀도를 높여주어 뼈 건강에 좋다.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을 형성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가성비 좋은 호박잎 많이 먹자.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해소와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호박잎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에도 좋다.
우리나라 밭에서 나는 모든 재료는 영양덩어리임을 또 실감한다.ㅎㅎ
좋다고 부작용이 없는 것이 아니니 호박잎 의 부작용도 알아보자.
호박잎의 부작용
차가운 성질인 호박잎은 소화기관 이 약하신 분은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
주성분이 녹말인 호박잎은 꼭 익혀서 먹어야 한다.
궁합이 좋은 음식은 단백질이 부족한 호박잎은 된장과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적으로 궁합이 맞는다.
호박잎의 보관은 물기가 있으면 금방 물러지니 신문지로 싸서 냉장 보관한다.
호박잎은 사 오면 바로 먹는 걸 추천한다.
호박잎 된장찌개 끓이기.
재료:
(
기준 밥 수저, 종이컵)
재래식 된장 2큰술, 쌈장 1큰술(된장을 시판용 된장이면 쌈장은 안 넣는다), 호박잎 300g, 고추장 1큰술, 육수 6컵,
멸치가루 또는 다시 멸치 10마리, 양파 반개, 대파 1대, 고춧가루 반 큰 술, 청양고추 2개, 다진 마늘 1큰술.
호박잎 된장찌개 만드는 방법
1.
호박잎의 줄기 부분의 섬유소를 벗겨서 깨끗이 씻는다
호박잎의 줄기를 조금 꺾어서 잡아당기면 섬유소의 질긴 부분은 잘 벗겨진다.


호박잎을 손으로 찢어서 넣기도 하지만 우리 식구는 호박잎 그대로 넣어 쌈 싸듯 먹는 걸 좋아해서 호박잎을 그대로 넣기 때문에 찢지 않는다.
2. 냄비에 멸치가루면 육수에 바로 넣지만 통멸치면 달군 냄비에 볶아서(덕어서) 육수를 내서 쓴다.
3. 육수에 양파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된장 2큰술, 쌈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반 큰 술, 다진 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으면 호박잎을 넣고 끓인다.

 

 


재래식 된장이면 떫은맛이 있어 양파나 설탕을 넣으면 훨씬
감칠맛이 난다.
멸치가루도 한꺼번에 많이 대가리와 내장제거한 후 덕어서 믹서에 갈아 놓으면 찌개나 요리에 활용하기 편해서 그렇게 쓰고 있다.
표고버섯 다시마 새우도 같이 갈아서 양념가루 만들어 놓고 냉장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호박잎을 쪄서 강된장 만들어 쌈 싸 먹어도 별미이지만 우리 식구들은 이렇게 먹는데 입맛 없을 때 좋다.
입맛 없는 날이 별로 없어 슬픈 나지만 여름철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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