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천도복숭아처럼 생긴 복숭아인데 이름이 신비 복숭아라고 붙어있어서 이게 멍미? 싶어서 가격이 비싼 듯한데 그냥 사 왔다.
어린이들이 그토록 노래처럼 부르던 신비 아파트 영화 때문인지 입에 착 감기는 신비 복숭아.
백도 복숭아나 황도복숭아를 즐겨먹는 터라 손이 잘 안 가는 천도복숭아인지라 천도복숭아 품종이라는 신비 복숭아 맛이 궁금하다.
뭘 그렇게 비싼 가격에 테니스공만 한 것이 8개 정도에 12000원이 넘는 가격에 사나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는 남편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에 들여 신비 복숭아에 대해 폭풍 검색을 했다.
6월 말경부터 7월 중순에만 잠깐 나오는 신비 복숭아는 천도복숭아의 생산량 중 1%만 차지하는 희귀품종이라고 한다.
겉은 천도복숭아요 안은 백도의 향과 맛이 난다고 하니 맛이 더 궁굼해지는 신비 복숭아는 후숙 과일이라 2일~3일 정도 상온에서 후숙 해서 먹어야 제대로 신비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보관 방법은 바로 먹을 것은 상온에서 후숙 후 먹고 나머지는 세척하지 않고 냉장보관해야 한다.
복숭아이니 만큼 서로 부딪히지 않게 분리 포장해서 냉장 보관해야 더 신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팩 사 온 터라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양이라 냉장 보관하지 않고 후숙 후 바로 섭취!
신비 복숭아는 천도복숭아 같이 껍질에 털이 없어 깨
끗히 세척해서 껍질째 잘라서 접시에 냈다.
이틀 후 후숙 된 신비 복숭아는 달콤한 향이 후각을 자극한다.
복숭아 속은 흰 백도처럼 흰색을 띠고 부드럽다.
씨도 잘 분리된다.
사진 찍어야 돼서 접시에 깎았지만 세척하면서 한입씩 베어 무니 속수무책으로 입안으로 자꾸 들어간다.
백도의 풍미와 달콤한 향, 그리고 천도복숭아의 털 없이 매끈하고 빨간 색감이 고운 신비 한 신비 복숭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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