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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무 절이지 않고 쉽고 간편하게 깍두기 담는법

by 청향 정안당 2020. 6. 30.

무 절이지않고 쉽고 편하게 깍두기 담기

얼간이열무김치 담그면서 같이 담은 깍두기를 이제야 포스팅 해본다.
사실 여름 햇무는 단맛이 없어 깍두기는 잘 담지않는데
내 팔뚝만한 아주 실한 무를 보는 순간 한개를 냉큼 집어들어 장바구니에 담아 온 무.
나는 깍두기는 절이지 않고 담아 먹어서 국물이 많아 설렁탕집 깍두기처럼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낸다.

시원 칼칼 깍두기

 무는 독소를 제거해주고 노폐물을 몸밖으로 배출해주는
역활을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과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위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무는 몸속의 니코틴을 중화해서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과가있으니 착한 가격으로 어디에나 쓰임새 좋은 무를 많이 먹으려고 한다.
여름무는 단맛보다는 매운 맛이 강하다.
김장 김치가 다 떨어져갈때쯤 시간 많이 안 걸리고 소금에 절이는 과정없이 설렁탕집 깍두기처럼 시원하고 개운한 아삭한 깍두기를 담아보자.
소문난 설렁탕집 같은 개운 시원한깍두기 담기
재료:
무 큰거 한개. 양파1개, 쪽파나 실파 한웅큼, 홍고추 7개~10개.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 반컵, 고운소금 3큰술,
고추가루 반컵, 다진마늘 반컵, 다진생강 1작은술,
찹쌀풀 반컵, 소주 반컵. 매실액 반컵, 설탕 1큰술.

얼갈이열무물김치 와 깍두기


만드는 방법:
1. 찹쌀가루나 밀가루로 풀을 써서 식힌다.
나는 찹쌀 한컵을 불려서 믹서로 갈아 냄비에 물 10컵을 넣어 끓으면 믹서로 간 찹쌀을 넣어 풀을 써서 얼음 통에 소문해서 냉동고에 얼렸다 필요할때마다 꺼내 쓴다.
김치 담글때마다 풀 쓰는게 일이니 이렇게 한번 해보시길.
2. 무는 필러로 껍질을 깍고 먹기좋은 크기로 깍둑 썰기 한다.
집집마다 무깍두기 크기도 다르니 내스타일로 썰어주면 된다.
당연 우리집은 큼직큼직하게 썬다.


3. 홍고추는 깨끗히 씻어 믹서로 가는데 양파를 갈아서 넣어도 되니 같이 갈아도 된다.
우리는 양파는 채썰어 그냥 넣었다.
4. 실파도 깨끗이 다듬어 씻어서 4cm길이로 썰어 준비한다.

실파는 4cm길이로 썬다.


5. 큰 볼에 깍둑썬 무, 실파, 양파를 넣고 믹서에간 홍고추,
고추가루 멸치액젓 다진마늘 다진생강 식힌 찹쌀풀
매실액반컵 설탕 1큰술 소주를 넣고 버무린다.


6. 절인 무가 아니라 소금으로 1차 간을 하고 실온에 반나절 두었다가 무를 먹어본후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소주나 정종을 넣은 이유는 무가 무르지않게 하기 위함이고 깍두기가 익으면서 알콜은 날아간다.
절이지 않은 무라서 버무릴때 내 입맛보다 간이 조금 더 강하게하는데 국물이 우러난 후 무를 먹어보고 2차로 간을 더한다.
여름무는 매운맛이 있어 푹 익혀 먹는것이 더 맛있다.
깍두기 국물은 버리지말고 김치찌개 나 라면에 넣어 먹으면
개운한 맛을 낸다.

설렁탕집 깍두기맛나는 깍두기 완성

깍두기는 정말 담기 쉬운 김치다.
재료도 요즘은 쪽파가 안좋으니 실파를 쓴다.
양파는 깍두기에 감칠맛을 내주니 넣는데 갈거나 채썰어 넣는것도 내 입맛에 맞게 하면된다.
만들어 놓으면 아삭아삭 씹히는 소리에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이 어우려져서 정말 맛있는 반찬인데 만드는 방법은 너무 쉬워 특히 무에 단맛이 드는 가을쯤엔 자주 먹는 김치 중 하나다.
무를 아주 큼직하게 썰면 석밖지니 만드는 방법은 깍두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우리집 깍두기는 맛이 들어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소문난 설 럼탕집보다 낫다며 가족들이 아주 잘 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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