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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세계문학을 읽고.

by 청향 정안당 2020. 6. 9.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을 읽고.

얼마 전 책을 읽어 드립니다에서 추천 도서로 나온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이 집 책꽂이 어딘가에 꽂혀있는 것을

기억하고 책을 찾아 읽기로 했다.

세계문학은 두아이 키우면서 사들인 책들이 많아 웬만한 건 집이 도서관이다.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은 풍자집으로 문체가 간결하고 쉬워서 쉽게 읽었다.

조지 오웰은 영국 소설가로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그린 정치 우화이다.

 

-동물 농장 줄거리-

메이너 농장의 농장주 존즈가 술에 취해 잠든 사이 늙은 수퇘지인 메이저가 동물들을 불러 모은다.

동물들이 모인 자리에서 메이저는 인간들은 생산하지 않으면서 소비하는 유일한 동물이라며 인간을 적으로 간주하여 

농장의 인간들을 제거하기로 한다.

인간들을 몰아낸 동물들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며 일곱 계명을 만든다.

동물 농장 p26

메이저가 죽고 명석한 두뇌를 가진 돼지 스노볼, 나폴레옹, 언변가 스퀼러가 주체가 되어 동물 공화국은 

'네발은 좋고 두발은 나쁘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동물들은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며 

복서를 선두로 전보다 더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스노볼과 나폴레옹은 수시로 둘이 의견 충돌이 일어나고 풍차를 만드는 것에 의견 충돌이 나자

결국 나폴레옹의 계락으로 스노볼을 농장에서 쫓아낸다.

명석한 스노볼을 쫓아낸 나폴레옹은 새로운 지배계급으로 일어서며 농장의 동물들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일곱 계명이 돼지들의 유리한 조건으로 조금씩 손질되기 시작하고 인간과도 어떠한 거래는 하지 않기로 한 규율을 깨며 나폴레옹을 비롯한 돼지 집단들은 위스키를 마시고 카드 게임을 즐기고 존즈가 쓰던 침대에서 잠을 자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다.

피지배 계급으로 몰린 나머지 동물들은 예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생활이 다시 시작된다.

그러나 동물들은 스퀼러의 언변에 속아 자신들이 농장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중에 정신적 지주인복서가 일하다 다치자 나폴레옹은 복서를 인간 병원에서 치료해준다는 명목으로 병든 복서를 팔아버린다.

이상적 사회를 꿈꾸었던 동물들은 하나씩 병들고 죽고 새로운 동물들이 태어나면서  동물들의 혁명은 잊히기 시작한다.

동물들의 계명은 하나씩 변질되어가고 무지한 동물들을 세뇌시키며 동물 농장은 이상적 사회를 꿈꾸던 목표는 멀어진다

스퀼러는 계명을 교묘히 바꾸며 동물들을 세뇌시킨다.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더 좋다' 면서 나폴레옹과 돼지 집단은 두발로 서기까지 하고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라는 계명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보다 더 평등하다'

지배계급인 돼지들은 인간들과 거래를 트며 인간을 집으로 초대하여 술을 마시며 건배를 하고 동물농장은 

메이너 농장으로 이름을 바꾼다는 건배사를 하고 술에 취한 인간과 돼지들은 카드게임을 하며 결국 난장판이

나는 것으로 이 책은 끝을 맺는다.

동물 농장에서 보여주는 권력은 대중이 살아있어야 한다는 조지 오웰의 메시지가 아닌가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된다.

러시아 역사적 사건을 빗댄 통렬한 정치 우화를 읽으면서 계속 씁쓰레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책 읽어 드립니다에서 추천한 책이기도 하지만 세계문학 전집의 추천도서로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을 추천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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