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고추장 무침> 김수미 레시피로 만들기.
남편이 껍질 까서 파서 더덕을 사 와서는 선물처럼 건네준다.
마치 껍질까는 것을 도와준냥 당당하게..
더덕구이가 맛있긴 하지만 오늘은 고추장으로 조물조물 무쳐 먹어도 쌉싸름한 맛과
더덕의 씹히는 맛으로 향도 느끼며 먹을 수 있어 좋다.
더덕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씹히는 맛이 좋아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도 불릴 만큼
고급 요리 재료이다.
더덕은 고추장과 궁합이 잘 맞는 재료이며 고추장이 더덕의 쓴맛을 완화해준다고 한다.
더덕의 효능: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혈관질환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기관지 질환 완화와 동맥 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혈당조절에도 좋다.
좋은 더덕 고르는 법:
뿌리가 희고 굵으며 몸 전체가 곧게 뻗은 것을 고른다.
잔주름이 있는데 너무 잔주름이 깊지 않은 것으로 고르며 잔가지가 많은 것 피하는 게 좋다.
더덕 보관법:
더덕 보관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것을 젖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실에 보관하면 비교적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으나 얼지 않게 주의하여야 한다.
껍질 깐 것은 될 수 있으면 빨리 먹어야 한다.
더덕 손질법:
나는 껍질 깐 더덕인지라 껍질 까는 노동은 면했지만 더덕에서 진액이 나오므로
꼭 1회용 장갑을 끼고 껍질을 벗겨야 하며
껍질째 불에 살짝 구우면 쉽게 벗길 수 있다고도 하는데
나는 더덕을 길게 세로로 칼집을 내어
돌려가며 껍질을 벗기는 게 편해서 그 방법으로 벗긴다.
더덕은 더덕 고추장 구이, 더덕 고추장 무침, 튀김, 더덕장아찌 등의 메뉴로 활용해서
먹을 수 있는 비교적 다양하게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고급 재료다.
특히 더덕이 많이 나오는 계절에는 가격도 부담 없으니 그때 넉넉히 구매해서
시판 고추장에 장아찌를 담아 조금씩 꺼내 그때그때 참기름, 통깨 넣고 무쳐먹으면 편하다.
더덕 고추장 무침 만들기:(김수미 레시피 따라 하기)
재료:
깐더덕 600g, 매실액 2큰술, 양조간장 2큰술,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부추 100g,
다진 마늘, 다진 파 약간, 참기름 1큰술 통깨 적당량, 올리고당이나 꿀 1큰술,
(올리고당 보다 꿀을 섞으면 풍미가 다르니 꿀이 있으면 꿀을 쓴다)
더덕 고추장 무침 만들기:
1. 껍질 깐 더덕은 소금물에 잠깐 담가 쓴맛을 뺀다.
물에 오래 담가 두지 않는다. 사포닌이 물에 녹는다고 한다.
2. 더덕을 굵기에 따라 세로로 길게 3~4등분으로 썰어서 칼등으로 살살 두드려
섬유질을 부드럽게 해 준다.
이때 손에 힘을 너무 주면 더덕이 깨지니 강도를 조절하면서 두드린다.
더덕요리는 껍질 까는 것과 두드려서 섬유질을 부드럽게 하는 일만 끝내면
요리랄 것도 없이 만드는 과정은 쉽다.
3. 부추는 깨끗이 씻어 3~4cm 길이로 썰어둔다.
4. 참기름을 뺀 각 양념을 분량대로 큰 볼에 섞는다.
5. 두드린 더덕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마지막으로 참기름으로 마무리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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