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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제철나물 <두릅과 엄나무순 요리>

by 청향 정안당 2020. 4. 15.

봄에만 먹을 수 있는 두릅과 엄나무순 요리.

남편이 봄에는 꼭 먹어야 하는 두릅과 엄나무 순을 시장에서 사왔다.

봄에 먹을 수 있는 제철 음식 재료인 두릅과 엄나무순은 쌉싸름한 맛과 향으로

입맛을 돋게하는 고급진 식재료이다.

자연산 두릅은 가격이 좀 나가지만 봄에 한철 잠깐 나오는 재료이니 한번쯤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두릅의 종류과 구별법:

두릅은 4~5월에 나오는데 두릅의 종류에는 땅에서 나는 땅두릅,

두릅나무위에 나는 새순인 참두릅,

엄나무의 새순인 개두릅이라고 하는 엄나무순이 있다.

 

땅두릅은 가시가 없는 특징이 있고 참두릅과 엄나무순은 가시가 있다.

 

                                         엄나무순 (개두릅)

 

 

                                         참두릅

 

두릅의 효능:

향긋한 봄나물 중 하나인 두릅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며 샤포닌이 많이 함유되어있다.  

피로를 풀어주고 혈당을 내려준다고 한다.

신장, 간장기능과 당뇨병에 좋은 음식이다.

엄나무순은 관절염치료에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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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두릅가시는 칼등으로 긁어준다

 

두릅의 보관:

두릅은 씻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하며 오래 보관하려면 끓는 물에 데쳐서 냉동고에 보관하거나

소금에 절여서 보관하기도 한다.

물, 식초, 간장, 설탕 등을 끓여서 부어 장아찌를 만들어 먹으면 일년내 먹을 수 있다.

 

참두릅과 엄나무순 요리(숙회):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을 숙회라고 한다.

요리는 손질만 잘하면 요리랄 것도 없이 쉽다.

그러나 간단한 요리에 비해 음식은 한 품격한다.

 

 

손질법:

1.먼저 엄나무 순과 두릅의 손질은 같다.

 두릅과 엄나무 순은 가시 손질이 중요한데 여린 순은 가시를 그대로 데쳐서 먹어도 상관없으나

 좀 늦게 딴 새순은 가시를 꼭 손질해야 한다.

 

 가시는 칼등으로 긁어서 손질하는데 나는 그냥 가위로 억센 가시만 잘라낸다

 (참두릅 가시는 면장갑을 끼고 손질하면 혹시 가시에 찔려도 깜짝깜짝 놀라는걸 방지 할 수 있다.)

 

 가시를 정리하고 잔잎을 떼어 낸다.

 

 밑둥이 굵으면 반으로 칼집을 내야 안에도 데쳐진다.

 

                           저 붉그스름한 잔잎을 떼어 버린다.

 

 

                                          엄나무순

 

2.이물질이 많으니 물에 잠깐 담가 놓아 불순물이 가라앉으면 깨끗이 씻는다.

3.냄비에 물을 충분히 담아 굵은 소금을 한 스푼 넣고 팔팔 끓으면 재료의 밑둥을 먼저 넣어 30초 후에 줄기를 넣고

  2분간 데쳐서 건져 바로 찬물에 헹군다.(잔열이 남아있으면 두릅이 물러져 식감이 안좋다)

  찬물에 충분히 헹군 후 물기를 뺀다.

 

 

                                           두릅순

 

 

4.초고추장 만들기:

고추장: 식초: 설탕=1:1:1 비율로 섞어서 만든다.

 

5.정갈하게 접시에 담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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