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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립 세종 수목원으로 봄나들이

by 청향 정안당 2021. 4. 7.

봄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벚꽃은 지난 주말 혹독한 봄비에 다 지고

꽃이 진 자리에 푸릇푸릇 잎새가 나오기 시작한다.

지난해 일부만 개장한 세종에 있는 국립 세종 수목원을
딸이 예약해서 딸과 함께 다녀왔다.

세종수목원의 사계절 전시온실은 예약자만 1시간 간격으로
인원을 제한해서 입장할 수 있다.

필히 홈페이지에서 시간을 정해서 예약하고 가길 권한다.


세종 수목원은 개장한지 얼마 안 되어서
아직은 수목원의 진면목은 다 볼 수 없지만 방대한 크기는 놀랍다.
사계절 전시 온실을 둘러보고 야외에 꾸며진 정원등을 둘러보면서

하루 나들이로 다녀오기에는 좋은 곳이다.

세종 수목원 사계절 전시온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사계절 전시온실이다.
수목원 입구부터 튤립과 수선화로 온통 꽃밭이다.

세종 수목원 사계절 전시실은 열대온실, 지중해 온실,
특별 전시실로 운영되고 있으며

열대온실
꽃잎의 섬세한 결이 정말 예쁘다


야외에 설치된
한국 전통정원은 왕의 정원(궁궐 정원)
선비의 풍류(별서 정원), 백성의 마당(민가정원)으로 세 테마로 꾸며져 있다



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


그리고 분재원과 어린이 정원, 생활정원, 단풍 정원,
민속 식물원 야생화원, 청류 지원, 양서류 관찰원으로 꾸며졌다.

열대온실은 전 세계 열대우림에서 서식하는 400여 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검은 박쥐꽃

신비로울 정도로 꽃이 박쥐를 닮아 담아보았다

자연이 선물하는 자연의 색과 모양은 저절로 감탄이 나올 정도로

신비함과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

열대온실

지중해 온실은 지중해 특유의 건축물을 상징하는 알함브라 궁전을 모티브로

조성되어 200여 종의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열대온실과는 또 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다


관람코스는 1시간 코스, 2시간 코스와 3시간 코스로 돌아볼 수 있다.
우린 사계절 온실과 분재원과 한국 전통 정원만 돌아보았다.

저토록 화사하면서 고운 색을 어떻게 스스로 만들어 내는지 고운 색에

숨이 멎을 정도로 빠져도 보고

벌집생강

벌집 생강의 특이한 생김에 담아본다.

 

식충식물
물병나무

물병같이 생긴 케이바 물병 나무는 남미 에콰도르, 쿠파 등지에서 서식하는 

나무로 '주목할만한''특별한' 듯을 갖고 있다고 한다.

 

지중해온실


세종 수목원 특별전시실은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할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특별 전시실 미디어 아트전

사계절 특별 전시온실에서 열리는 미디어 아트전
난센스 판타지 전은 천장에서 꽃잎이 또는 나뭇잎이 사면을 가득 채우며

비 오듯 내리고 바닥에는 바다생물이 바닷속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한다

특별전시실 오르의 기분은 행복

특별 전시실의 '오늘의 기분은 행복전'이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4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이며 미디어아트전과 함께 볼 수 있다.

사게절 특별 전시온실'오늘의 기분은 행복전'

특별전시실은 포토존이 많아 가족 관람객들이 많이 머무는 듯했다.



특별 전시실답게 테마로 꾸며져 어린이들에게 꿈을 어른들에겐 동심을 선사한다.
미디어 아트 '난센스, 판타지 전'은 4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


허윤희 작가의 <숨 쉬러 나가다>의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전시 타이틀의 '숨 쉬러 나가다'는 조지 오웰의 동명의 소설 제목에서 차용했다고 한다.
700여 장의 나뭇잎 일기가 전시되어 있다


"숨 쉬러 나가다' 전시는
21.4.2~6.6일까지 전시된다.

허윤희 작가의 <숨쉬러 나가다>

사계절 전시 온실에도 쉬어가는 카페도 있어 간단한 차를 마실 수 있다.



온실에서 나오면 푸른 잔디와 튤립과 수선화가 한껏 멋을 내는 길을 따라

발길 닿는 대로 가다 보면 분재원이 나온다.

단아하고 고고한 분재원에서 한참을 감상하고 궁궐 정원으로 향한다.
아직 건물만 지어져서 세월의 흔적이 덧입혀지면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궁궐의 정원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본다.

봄바람이 제법 찬 날이었지만 야외 한적한 정원을 거닐면

사뭇 여유로운 기분을 맘낏할수 있다.

세종 수목원 축제마당 일대에서는 5월 30일까지
<너도 봄 나도 봄> 축제로 봄꽃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화려한 봄꽃과 처음 보는 식물과도 만나는 세종 수목원에서의 하루는 

세상이 온통 경이롭고 신비함에 새삼 놀라며 전시회처럼

오늘의 기분은 행복으로 마무리한다.



국립세종수목원
하절기(3~10월)
입장시간 09:00~17:00
관람시간 09:00~18:00

동절기(11~2월)
입장시간 09:00~16:00
관람시간 09:00~17:00

휴관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당일

입장료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
사계절 전시 온실을 과람하지 못하는 고객은 한시적으로 50% 할인 적용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수목원 예약은 국립 세종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방문자 센터 1층에 가든샵에서는 각종 꽃과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어 구매도 가능하다.
수목원 내 방문자 센터에는 폴바셋도 있어 가볍게 쉬며 차 한잔 할 수 있으며 식당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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