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 두 마리 간장치킨이 먹고 싶다며 간장과 양념치킨을 배달시켜 먹고 남은 치킨으로 깐풍기를 만들었다.
간장치킨은 호식이치킨을 좋아하는
딸내미의 선택을 받은 호식이 치킨은 세 식구 먹기엔
양이 많아 결국 남았다.
마침 수미네 반찬에서 이연복쉐프가 깐풍기를 만들었던 기억이 나서 남은 치킨으로 활용해봤다.
재료
이연복 셰프의 소스 재료는 한 접시 분량으로
간장 2스푼, 소금 1/3스푼, 설탕 2스푼, 굴소스 1스푼, 맛술 1스푼, 식초 3스푼
쪽파, 청, 홍고추 각 한 개씩, 쥐똥고추, 고춧가루 2작은술,
대파 흰 부분, 마늘 3개, 올리브유 1스푼.
만드는 방법:
1. 쪽파는 3cm 길이로 썰고 마늘은 굵게 다진다.
대파 흰 부분과 청, 홍고추는 송송 썬다.
쥐똥고추가 없어 생략했다.
청,홍고추는 파프리카로 대신했다.
파프리카도 잘게 썰었다.
2. 소스 재료를 분량대로 볼에 넣어 잘 섞어준다.
소스 분량대로 하면 간장치킨과 양념치킨이라
짤듯하여 소스 재료는 양을 반으로 줄였다.
양념치킨의 양념도 남아서 덜어 놓은걸 섞어서
사용했다.
3. 남은 치킨은 뼈를 발라 살 꼬기만 사용했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쥐똥 고추는 으깨서 넣고
다진 마늘, 파를 넣고 고춧가루를 넣고 약불에서 볶아 고추기름을 만든다.
5. 뼈 발라 놓은 치킨을 넣고 치킨을 볶는다.
깐풍기 소스를 조금씩 부어가며 볶는다.
소스를 한 번에 다 붓지 말고 간을 보면서 조금씩 넣어야 간을 맞추기에 편하다.
양념이 잘 섞이게 볶아 썰어 놓은 쪽파를 올려 접시에 담는다.
남은 치킨을 데워 먹으면 간혹 닭고기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이렇게 냉장고에 있는
약간의 재료로 새로운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집에서 남은 치킨으로 훌륭하게 깐풍기로 재탄생했다.
먹다 남은 치킨을 깐풍기로 탄생시킨 마술에 가족들이
감탄한 자리였다.
치킨이 남으면 한번 시도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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