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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오돌오돌 씹히는 맛 <세발나물 무침>만들기

by 청향 정안당 2020. 5. 18.

오돌오돌 식감이 살아있는 <세발나물 무침> 만들기

겨우내 한참 많이 먹던 세발나물이 눈에 띄어 한 봉지 사 왔다.

생기기에는 야리야리해 식감이 있나 싶지만 의외로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일품인

세발나물은 갯벌에서 나는 해조류의 일종으로 갯 나물이라고도 한다.

세발나물은 갯벌의 염분을 먹고 자라는 해조류로 짠맛과 살짝이 바다 내음도 있는

재미있는 나물이다.

염분을 먹고 자란 탓에 세발나물을 먹어보면 약간의 짠맛을 느낄 수 있다.

 

영양 성분으로는 각종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하며 해변에서 자라 칼슘과 칼륨,

천연 미네랄이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여 당뇨와 비만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세발나물 요리로는 살짝 데쳐 된장이나 고추장을 넣고 무쳐 먹거나 샐러드로도 좋고

된장찌개에 넣어 먹어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세발나물은 나물 특유의 향이 진하지 않고 오돌오돌 씹히는 식감 때문에

호불호 없이 즐겨 먹는 나물 반찬이다.

이번 요리는 살짝 데쳐서 간장, 참기름에 조물조물 버무려 먹으면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일품인 세발나물 무침을 했다.

 

세발나물 무침 만드는 법 

재료: (밥 수저 기준)

세발나물 데친 것 90g, 국간장 반 큰 술, 매실액1/3큰술, 참기름 반큰술, 다진 파, 마늘 약간, 통깨 적당량.

 

만드는 순서:

1. 세발나물은 나물 자체에 짠기가 있어  20여 분간 물에 담가 짠기를 가시게 한다.

20여분간 담가 두면 세발나물에 붙어있는 이물질도 같이 가라앉고 시들었던 나물도

다시 살아나듯 싱싱해진다.

나물모양이 새발 같다고 하여 세발 나물또는 갯나물이라고 한다.

 

2. 냄비에 물을 넣고 물이 끓으면 소금 반 스푼 넣고 깨끗이 씻은 세발나물을 얼른 데쳐낸다,

시금치 데치듯 끓은 물에 넣었다 바로 꺼내서 찬물에 헹궈 열기를 뺀다.

데친 세발나물

3. 찬물에 헹군 세발나물을 물기를 꼬옥 짜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우리는 어른들만 먹어서 그대로 무쳤다.

4. 세발나물을 무칠 볼에 국간장, 매실액,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섞은 후  세발 나물을 살살 펴서 조물조물 나물에 양념이 스며들게 무친다.

입맛에 따라 부족한 간은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가감 한다.

 

5.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마무리한다.

세발나물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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