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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원더, 가슴 따뜻해지는 넷플릭스 영화 추천

by 청향 정안당 2021. 3. 19.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날이 마치 순환하듯 또 찾아왔다.
이런 날 머리 식히듯 넷플릭스를 찾는다.
딱히 보려고 생각했던 영화도 없기도 해서 이리저리 리모컨을 돌리다 멈춘 영화!
'원더'다.

넷플릭스 영화 원더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탄생한 탄탄한 줄거리의
영화인 원더는
가족영화로 전체관람 가능한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다.

주인공인 어기역으로 제이콥 트렘블레이.
어기의 강인하고 따뜻한 어머니 역으로
줄리아 로버츠.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아버지 역 오웬 월슨.
어기의 누나 역 이자벨라 비도빅 출연하고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 영화다.

주인공 어기 드디어 헬멧을 벗고 세상에 나오다



줄거리.
태어날 때부터 얼굴 기형으로 태어난 어기.
27번이라는 수술을 받았음에도 어기는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갖게 된다.
밖에 나가면 외모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 탓에 항상 우주인 헬멧을 쓰고 다니고 집에서 홈스쿨링으로 공부를 하던 어기는 엄마의 제안으로 학교라는 세상으로 들어서는 것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입학하는 첫날

어기를 태양으로 가족들은 우주처럼 어기의 주변을 돈다.
어기가 태어나자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고 오로지 어기에 매달려 어기를 챙기는 강인한 엄마.
그런 아들과 아내, 그리고 딸을 챙기는 따뜻한 아빠.
어리지만 어린 동생을 아끼며 어기에 매달리는 부모가 서운하면서도 이해심과 사랑으로 동생을 아끼고

어기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때 같이 공감하고 위로가 되어준다.

우주인 헬멧을 소개해준 누나의 친구와 어기 가족

학교 입학한 첫날 따뜻하게 맞아주는 교장선생님의 배려로 세 친구의 안내로 학교라는 생활을 시작한다.
어기의 담임선생님은 수업을 명언으로 진행하는데 그 또한
명대사도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그중 하나를 옮겨본다.
"옮음과 친절함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친절함을 선택하라"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명언이다.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어기는 헬멧을 벗고 학교라는 세상으로 발을 내딛는다.

남다른 외모로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를 받지만

어기의 더 큰 상처는 처음으로 사귄 친구 잭이 다른 친구들에게

교장선생님이 잘 지내라고 해서 그저 놀아준다는 대화를 핼러윈 파티에서

우연히 듣게 되고
세상의 전부를 얻었던 것 같던 잭과의 우정에 더 큰 상처가 받고

오로지 단 한 명 진실한 친구로 여겼던 친구를 외면하게 된다.
그러나 그때 썸머라는 친구가 가까이 다가온다.


그러면서 어기는 순탄하지 않은 학교생활을

세상의 편견에 맞서 한 발씩 나아간다.
강인한 어머니의 교육과 유쾌한 아빠의 사랑으로

자존감 강한 어린이로 당당하게 학교생활을 이겨낸다.

부모의 역할이 돋보이는 건 내가 과연 저런 부모였을까?라는 생각에서 일까?

 

어기 친구 잭


한편 동생 어기에게 양보만 해야 하는 누나 비아도 가족처럼 지내던 친구가

방학이 끝나고 돌아온 친구의 변한 태도에 상처를 받고

그 또래들의 학교생활에서 겪는 사소하면서도 그때는 커다란 상처처럼 느껴지는

우정 그리고 사랑이 비아의 시선에서 그려진다.

멋진 교장선생님

영화는 감동적이다.
어기의 친구 잭과 서머는 세상을 밝게 하는 천사들이다.

어기가 태어나면서 포기했던 논문도 끝내는 강한 여자.
바로 어머니라는 이름이다.
어기와 누나도 해피로 영화는 끝맺는다.

가족영화로 추천한다.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무엇이

진정한 힘이 되는지 알게 해 주는 영화다.
어기를 괴롭히는 부잣집 아들의 잘못으로 부모를 호출한 교장선생님이

아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기부금을 끓겠다고 협박하는 부모에게

한말은 귀에 계속 남아 맴돈다.


"어기의 외모는 바꿀 수가 없어요.
그러니 우리의 시선을 바꿔야죠"

따뜻한 영화에 미소보다 눈물이 나는 영화.
꼭 가족이 모여 보시라고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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