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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곱창김과 달래 양념장의 콜라보

by 청향 정안당 2020. 12. 25.

곱창김이 선물로 들러와서 집에서 곱창김을 구어 달래장 만들어 구운 김에 올려 싸 먹을

생각으로 달래를 장바구니에 담아왔다.

곱창김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에 잠깐 나오는 김으로 김의 원초가 곱창처럼 구불구불해서 생겨난 이름이라고 한다.
곱창김은 김 중에서는 아주 고급으로
일반김에 비해 두껍고 고소한 맛이 나는 곱창김은 한 해중 가장 먼저 수확하는 김이라고 한다.
김을 만지면 빳빳한 느낌이 나지만 식감은 부드럽고 김 자체에서 나는 풍미가 아주 뛰어난 김이다.

곱창김을 고를때는 파래가 섞여있고 공택이 있으며 이물질이 없는 것으로 고른다.

김을 보관 할때는 소분해서 키친타월로 싸서 지퍼팩에 넣어 냉동 보관해야 한다.

곱창김



곱창김을 기름바르지 않고 살짝 구워서 달래 양념장을 올려 먹는 것을 좋아하는 식구들이라 알리신 성분이 매운맛과 상큼함을 동시에 느끼는 달래로 양념장을 만들었다.

달래는 다양한 비타민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철분이 많은 달래는 빈혈예방에 좋고 여성질환과 식욕부진, 춘곤증에 좋다고 한다.

달래

달래 양념장은 달래 뿌리 부분에 붙어있는 껍질을 벗기고 이물질을 제거한다.
뿌리 부분의 둥근 부분도 먹는 것으로 흙 같은 것은 깨끗이 제거한다.


깨끗이 씻은 달래는 잘게 썰어(뿌리 부분도 잘게 썬다)
진간장 4큰술, 매실액 2큰술, 참치액 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을 넣고 잘 섞는다.



달래 양념장


깨소금은 볶은 통깨를 1회용 봉지에 넣고 칼 손잡이의 뭉툭한 부분으로 두들기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씹히는 식감과 고소함을 느끼기 위해서 다소 거칠게 깨소금을 만들었다.


곱창김은 팬을 약불에 달군 후 두장씩 겹쳐서 앞뒤로 살짝 굽는다.
두장씩 겹쳐 구어야 김의 풍미를 보존할 수 있다.

 

살짝 구운 김을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잘라 보관한다.
한꺼번에 많이 굽기보다는 먹을 때마다 금방 구워 먹는 것이 훨씬 맛있다.

조미김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생김을 기름 바르지 않고 구어 달래 양념장을 올려 싸 먹는 것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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