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수서원과 무섬 마을 외나무 다리에서..

정원이 아름다운 소수서원과 무섬 마을 외나무다리에서..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을 뒤로하고 영주의 또하나 자랑거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소수서원을 찾았다.
부석사에서 소수서원은 지척이라 금방 도착했다.

영주 소수서원은 풍기군수였던 시재 주세봉 선생이
백운동 서원을 창건 하였다.
그 후 백운동 서원은
명종 5년 퇴계 이황선생이 풍기군수로 재임하면서 임금이
소수서원이라는 이름을 지어 편액을 내린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

서원은 사림들에 의해 선배유학자를 제사 지내고 학문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소수서원은 요즘의 대학,대학원이라고 할 수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소수서원은 적송이 아름다운 곳이다.
적송에 묻혀 마음이 여유롭고 그지 없이 편안하다.
소나무가 주는 기운이 충만한 행복감을 준다.

 

소수서원을 에워싸고 있는 수백그루의 적송은 겨울을 이겨내는 소나무처럼 인생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참선비가 되라고 이소나무들을 학자수림 이라고 부른다.

죽계천 건너 취한대

취한대는 퇴계 이황이 연화산의 푸른기운과 죽계의 맑고 시원한 물빛에 취하여 시를 짓고 풍류를 즐긴다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경렴정

시연을 베풀고 호연지기를 가꾸던 경렴정 앞으로 소수서원 으로 입장하면 유생들이 강의를 듣던 강학당이다.

 

백운동 현판은 소수서원의 처음이름이다

직방재와 일신재

학구재와 지락재.

직방재와 일신재는 스승과유생들의 기거하던 곳이며 학구재 지락재는 공부하는곳이었다.

학구재뒷뜰에서 본 강학당.

영정각은 회헌 안향 선생을 비롯한 여섯분의 초상이 봉안되어 있다.

야트막한 담벼락과 담벼락에 핀 꽃 그리고 푸른 하늘.

소수서원을 돌아보고선비촌쪽으로 방향을 틀면 소수서원의 연못 탁청지다.
주변의 소나무와 어울려 너무 멋스럽다.

소수서원 탁청지.

선비촌의 초가집.

선비촌에서 규모가 가장 큰 두암고택은 ㅁ자형기와지붕이다

선비촌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생활상을 볼수있게 꾸며져있다.
선비촌 옆으로 소수박물관이 있는데 박물관은 소수서원
의 유물을 보관하고 전시한다.
그리고 영상으로 소수서원 건축물에 대한 설명도 있어 소수서원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물관에서 한참을 머무르며 둘러보고 수도리 무섬외나무 다리로 향했다.

소수서원의 관람료:(소수서원 박물관 선비촌통합금액)
일반: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특별히 50%할인이 되는곳이 있는데 거주지역명이
' 주 '자가 들어가면 참고하시길.
주차는
입구에 할수 있다.

무섬마을
무섬마을은 내성천과 소백산에서 흐르는 서천을 만나 산과 물이 태극모양으로 돌아나가는 형세가 마치 물 위에 떠있는

섬과 같다고 하여 무섬이라고 한다.
전통의 모습 그대로 간직한 고택과 까치구멍집등이 있는 전통마을이 있다

여러 고택과 까찌구명집을 찾아 보는 재미도 있다.
내가 본 까치구멍집은 까치구멍을 파란 망으로 쳐놓았는데 이유는 어렴픗 알것같았다.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

예쁜 모자를 쓰고 하늘거리는 살랄라 원피스 입고 저 다리를 건너는 것을 연출하고 싶었던 동생은 못내 아쉬위했다.

저 다리가 무엇이라고 건너갔다 건너오는 동안 물에 빠질것같아 바들바들 떨면서 다리를 건넌다.
넓은 모래톱이 있고 앞에는 푸르름이 이쁜 나무가 있는
산자락이있고 전통 가옥이 아름다운 마을이 있어
우리는 맘껏 행복에 취한다.

어딜가도 있는 마을의 전설이 무섬마을 권씨 부인전설도
재미있다.
무섬마을에는없는것이 있는데 농토, 우물, 담장과 대문, 감실이라고 한다.
그런데
고양이들이 이 마을에는 유난히 많이 보이는게 특이했다.

하루 일정으로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과 선비촌, 그리고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 까지 빠듯하게 그러나 실속있게
다녀온 여행이었다.

나는 부석사가 가장 좋았지만 영화같은 장면을 찍으며 조용하게 사색하며 하루를 고스란히 비우고 싶은날은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도 건너보고 고운 모래에 앉아
나를 돌아보는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자! 이제 충전 했으니 또 일상에서 화이팅이다.

소수서원 :
경북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 내죽리 152ㅡ8)

무삼마을 외나무다리: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