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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맥도날드와 방탄소년단 그리고 맥모닝

by 청향 정안당 2021. 5. 27.


어젯밤에
'맥도날드 상하이 치킨 스낵랩과 커피로 간단한 아침'
으로 제목을 달아 놓곤 오늘 아침 노트북을 열어 발행하려고
하니 뉴스에 맥도날드 the BTS세트가 오늘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는 뉴스가 떴다.

맥도날드매장은
THE  BTS세트가 나오자마자  아미들로  긴 줄이 이어지고 인증  열풍이라고 한다.

맥모닝 타임이 끝나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맥너겟 10조각,
프렌치프라이, 음료와 한국 맥도날드에서 개발된
매콤한 맛의 스위트 칠리와 케이준 소스로 구성되었다.

맥도날드 더 BTS세트


맥도날드 매장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  풍선과
맥너겟이 담긴 상자와 음료 컵도 보라색으로 디자인했다니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역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의 자랑스러운 방탄소년단들이다



더 BTS세트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6월 30일까지
맥도날드 전국  매장과 드라이브 스루,맥딜리버리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세트 가격은  5900원,
단품으로 맥너겟 10조각 4500원,
후렌치 프라이 미디엄 1700원,
코카콜라  미디엄 1400원으로 세트 메뉴가 1700원 정도 저렴하다.

bts 세트

6월 30일까지 판매되니 그전에 꼭 아미가 되어 보기로 하고
다시 어제의 포스팅으로 돌아와서
아침 일찍 장거리를 떠날 때는 꼭 들려서 부담 없이 간단하게 가벼운 아침식사 겸
커피와 곁들이면 좋은 상하이 치킨랩을 주문하러 맥도날드를 들리곤 한다.

굳이 실내로 들어가지 않고도 차에서 편하게 주문하는 드라이 브스루를 이용하니 더욱 편하다.

요즘 대전에서 오전 일정이 자주 생겨 대전 갈 때마다 들리니 부쩍 잦아진 맥도널드 방문이다.
1시간여 거리를 즐거운 피크닉 기분도 낼 수 있어 좋다.



이른 아침 서둘러 나가니 변변하게 커피조차도 마시지
못 하고 빈속으로 나가니 딸내미가
'엄마! 가다가 맥도널드에 가면 맥모닝 타임이니 간단하게 맥모닝이나 커피라도 마시며 가요'
'그건 뭐니?
하고 물으니 오전 10시 30분까지는 햄버거는 판매를 안 하고
맥모닝 타임이라며 에그 맥머핀이나 상하이 치킨 랩을 단품으로
사던지 세트메뉴로 주문해서 먹으며 가라 한다.

맥도날드 맥모닝 메뉴



그 후로 남편과 나는 이른 아침에 장거리 떠나는 날은 마치 들려야 하는 코스가 되어버렸다.

처음엔 딸내미가 알려준 메뉴를 잊어버려 버벅되기도 했는데 한 번의 실수는 항상 잊지 못할 기억으로 꽂히는 법이라
다음부터는 세련되게(?)
아주 능숙하게 젊은 세대처럼 주문하게 되었다.


야채를 좋아하니
야채가 조금이라도 들어있는 음식을 좋아하니 치킨 한 조각과 양상추가 토르티야에 돌돌 말린
상하이 치킨 스낵랩을 커피와 함께 주문한다.



가격은 또 어찌나 착한지 개당 1500원이다.
커피 가격은 작은 사이즈가 1000원이다

둘이서 5000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간단한 아침을 해결할 수 있다.

상하이 치킨 스낵랩

이 작은 것이 주는 만족감은 여러 면으로 흡족하다.
남편도 꽤나 만족해한다.
운전대 잡은 남편이 알아서 맥도널드로 진입할 정도다.

맥도날드 상하이 치킨 스낵랩

아주 소박한 소비가 주는 작은 여유는 내 세대에겐
작은 멋 부림 같은 만족감을 준다.

드라이 브스루에서 얼굴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나오는
스피커에 대고 메뉴를 눈 살미 있게 눈치껏 빠르게
스캔하고
주문하고 이동해서 드디어 상대방과 대면하고 결제하고 주문한 상품을 건네받은 이 흐름을
마주할 때마다 마치 신문물을 대하듯 재미지다.



맥도널드에서 맥모닝 타임에 커피와 상하이 치킨 스낵랩을
주문한 경험을 포스팅하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경험해야 할 수많은 새로운 경험들이 얼마나 많을지 궁금하다.
내 나이엔 이것도 공부가 되어버린 세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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