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153

승리호 한국판 우주 sf 영화 넷플릭스 개봉작을 보다 드디어 개봉한 한국판 SF 영화 승리호가 개봉되었다. 제작비가 240억이 들었다며 울 딸이 추천한 넷플릭스 개봉 영화 승리호. 제작비도 제작비지만 한국판 우주 sf영화라니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딱히 sf영화를 즐겨보진 않지만 마치 의무감으로라도 봐야 하듯이 딸이 묘하게 설득한 덕분이다. 조성희 감독으로 제작된 승리호는 우주의 쓰레기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승리호의 조종사 태호 역을 맡은 송중기와 승리호의 장 선장 역으로 김태리, 승리호의 기관사 타이거 박 역으로 분한 진선규, 그리고 업동이 역인 로봇 유해진이 승리호의 선원들이다. 배경은는 2092년이다. 지구는 병들어 산소마스크와 고글 없이는 살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되고 우주 위성궤도에 새로운 보금자리 UTS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UTS는 .. 2021. 2. 10.
청주 육거리 시장 기름짜는집 충북방앗간의 기름짜는 풍경 참기름과 들기름은 기름 짜는 방앗간에서 짜서 먹는 것이 풍미와 맛이 더 좋아 항상 방앗간에서 짜서 먹는다. 그래서 단골 기름집인 청주 육거리 시장에 있는 충북 방앗간을 찾았다. 친절하고 단골이라 그런지 왠지 믿음도 가는 곳이라 기름을 짤 때는 단골을 찾게 되는 습관이 있다. 재래시장안에 있어 기름 짜는 동안 시장에서 장도 보고 구경도 하는 재미는 덤이다. 기름집 안에는 시골에서 농사지은 참깨나 들깨 그리고 고추를 가지고 나오신 할머니들이 가게 안에 마련된 의자에서 이야기보따리를 풀고 계시는 모습은 정겹기 그지없는 모습이다. 볶은깨를 기름짜는기계에 붓는다 깨를 가져가면 깨끗이 세척하고 볶아서 기름을 짜서 가져온다. 또는 방앗간에서 깨를 사서 기름을 짤수도 있는데 보통 2시간 정도면 찾아 올수 있다. 한꺼번.. 2021. 2. 8.
삼진그룹영어 토익반 넷플릭스 강력 추천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 넷플릭스 이종필 감독 오지랖 자영역 고아성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 유나 역 이솜, 그리고 보람역을 맡은 박혜수가 대기업 삼진 그룹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능력은 있으나 업무보조만 하는 애환과 대기업의 비리를 알고 그것을 파헤치는 내용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내면서 결코 뻔한 스토리를 가볍게 다루지 않은 영화다. 1995년 삼진그룹이라는 대기업에서 업무보조를 하는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아침마다 남자 직원들의 커피 나르기, 담배심부름까지 하는 여직원들의 모습, 닦은 구두 배달 등등 의 모습은 1990년대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냈다. 그 시대를 살아온 나도 그런 모습은 사뭇 편치 않은 풍경이다. 지금 젊은 여성들이라면 더 충격적일 듯.. 어떤 분야에서는 여타 직원들보다 뛰어.. 2021. 2. 5.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드로잉 소장품전과 회색 숨 전시를 보고..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수장고를 새롭게 개편하면서 드로잉 소장품전과 권민호 작가의 회색 숨이 열리고 있어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다. 코로나 19로 예약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4시에 입장이 마감되니 참고하여 헛걸음하는 시간낭비 없으시길 바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딸이 미술 전공이라 가끔 가곤 하는데 이번 방문은 수장고가 새롭게 개편되어 같은 작품으로 지루한 감을 주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새로운 느낌이었다. 예전에 비해 훨씬 보기좋고 관람하기에 수장고 개편으로 변화가 있어 새로운 전시회에 온 느낌을 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수장고인 만큼 전시에 거의 변화를 못 느끼곤 하는데 이번 개편으로 드로잉전도 있고 1층 로비와 미술관 외벽에 진행되는 권민호의 회색 숨, 그리고 1층 개방 수장고에는 새로운 조.. 2021. 1. 19.
남은 치킨으로 깐풍기 쉽게 만드는 방법 호식이 두 마리 간장치킨이 먹고 싶다며 간장과 양념치킨을 배달시켜 먹고 남은 치킨으로 깐풍기를 만들었다. 간장치킨은 호식이치킨을 좋아하는 딸내미의 선택을 받은 호식이 치킨은 세 식구 먹기엔 양이 많아 결국 남았다. 마침 수미네 반찬에서 이연복쉐프가 깐풍기를 만들었던 기억이 나서 남은 치킨으로 활용해봤다. 재료 이연복 셰프의 소스 재료는 한 접시 분량으로 간장 2스푼, 소금 1/3스푼, 설탕 2스푼, 굴소스 1스푼, 맛술 1스푼, 식초 3스푼 쪽파, 청, 홍고추 각 한 개씩, 쥐똥고추, 고춧가루 2작은술, 대파 흰 부분, 마늘 3개, 올리브유 1스푼. 만드는 방법: 1. 쪽파는 3cm 길이로 썰고 마늘은 굵게 다진다. 대파 흰 부분과 청, 홍고추는 송송 썬다. 쥐똥고추가 없어 생략했다. 청,홍고추는 파프리.. 2021. 1. 13.
양갈비 집에서 굽는 요리법 -코스트코, 프렌치드랙-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이는 기회가 돼서 양갈비 홈파티를 하기로 했다. 워낙 양갈비를 좋아해서 여행가면 삼겹살보다는 양갈비 바비큐를 더 선호하는데 이번에는 집에서 굽기로 했다. 양갈비는 코스트코에서 프렌치드랙으로 1900g 68000원대에 장바구니에 담아왔다. 1900g이면 양갈비는 20대 정도 된다. 5인 가족이 넘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흔히 양고기는 누린내를 먼저 걱정하는데 냄새 때문에 먹기 힘들었던 것보다는 느끼함 때문에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은 것이 더 크다고 할까? 그래서 프라이팬에 굽는 방법 보다는 오븐에 굽는걸 더 선호한다. 어떤 방법이든 양갈비는 부드럽고 맛있다. 양갈비 효능은 빈혈 예방, 혈압을 다스리고 체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당뇨, 피부 미용과.. 2021. 1. 6.
종박물관과 배티성지, 진천 가볼만한곳 진천에 있는 배티 성지와 종박물관으로 잠깐 나들이 겸 바람 쐬러 다녀왔던 사진을 꺼낸다. 배티성지는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 자리잡고있다. 배티는 배나무 고개라는 뜻으로 진천에서 안성으로 넘어가는 고개 주변 동네 어귀에 돌배나무가 많아 지어진 명칭이다 배티성지는 신유박해(1801년), 병인박해(1866년)등 조선시대 말 천주교 박해 때 교인들이 숨어든 곳으로 우리나라 가톨릭의 첫 신학생이자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가 활동했던 곳이다. 순교박물관과 최양업 신부 기념관이 있다. 신자가 아니지만 성지를 자주 찾곤 하는데 성지를 가면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에 가끔 조용히 걷고 싶을 땐 최고의 장소다. 조용조용 걷다 보면 박물관 건물이 눈에 들어와 발걸음을 옮겨본다. 배티성지는 순례길과 둘레길로 나누어져 있으며.. 2021. 1. 3.
꼬마김밥 간단한 재료로 간편한 한끼 만들기 요즘은 집에서 밥만 하는 기분이 들어 간편하게 먹을 한 끼를 생각하다 손쉬운 꼬마김밥을 만들기로 했다. 김밥은 은근 재료 구성도 많은데 비해 꼬마김밥은 재료도 몇가지 안 들어가니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수 있다. 백쌤 마요꼬마김밥을 만들까 하다 마요네즈가 들어가는 것에 약간의 거부감으로 맛보다 건강을 생각하기로 했다. 꼬마김밥집에서 파는 꼬마김밥은 1인분이 6개로 3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사서 먹었던 기억을 살려 식구가 셋이니 넉넉하게 3인분으로 만들기로 했다. 꼬마 김밥 재료: 김밥용김 8장, 밥 3 공기, 당근 1개, 시금치 반 단, 단무지 8개, 계란 2개, 참기름, 통깨. (우엉조림 한것이 있어서 넣었는데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꼬마김밥 만들기: 1.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 2020. 12. 30.
구수한 무청시래기 된장국 만드는방법 겨울마다 말린 무청시래기 사다 삶아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 놓았다가 무청시래기나물볶음, 된장국이나 고등어 시래기찜도 만들어 먹곤 했는데 올해는 마트에서 삶아 파는 무청시래기를 사 왔다. 버리는 무청으로 볕 좋은 곳에 말려 시래기를 만들었던 선조들의 놀라운 지혜를 시래기를 먹을 때마다 감탄하곤 한다. 시래기는 겨울철 모자라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반면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변비에도 좋으며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삶은 시래기는 얇은 막 같은 껍질을 벗겨서 음식을 만들면 시래기가 부드럽다. 무청 시래기 된장국 만들기: 재료 무청시래기 껍질 벗긴 것으로 200g. 된장 4큰술, 집에서 담근고추장 2큰술, 다시 멸치 7마리~10마리, 다시마 사방 5cm 5.. 2020. 12. 28.
곱창김과 달래 양념장의 콜라보 ㄼ곱창김이 선물로 들러와서 집에서 곱창김을 구어 달래장 만들어 구운 김에 올려 싸 먹을 생각으로 달래를 장바구니에 담아왔다. 곱창김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에 잠깐 나오는 김으로 김의 원초가 곱창처럼 구불구불해서 생겨난 이름이라고 한다. 곱창김은 김 중에서는 아주 고급으로 일반김에 비해 두껍고 고소한 맛이 나는 곱창김은 한 해중 가장 먼저 수확하는 김이라고 한다. 김을 만지면 빳빳한 느낌이 나지만 식감은 부드럽고 김 자체에서 나는 풍미가 아주 뛰어난 김이다. 곱창김을 고를때는 파래가 섞여있고 공택이 있으며 이물질이 없는 것으로 고른다. 김을 보관 할때는 소분해서 키친타월로 싸서 지퍼팩에 넣어 냉동 보관해야 한다. 곱창김을 기름바르지 않고 살짝 구워서 달래 양념장을 올려 먹는 것을 좋아하는 식구들이라 알.. 2020.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