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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비린내 안나게 소고기 미역국 끓이는 방법

by 청향 정안당 2020. 3. 18.

매끼니 마다 국종류가 있어야 하는 우리집이라서 오늘은 미역국을 한 냄비 끓여 이틀 정도 먹으려고 한다.

외식 하기에도 몸사려지는 때인지라 끼니마다 국이며 반찬 신경쓰는게 보통일이 아니다.

이럴때 몸에도 좋고 요리하기도 쉬운 미역국을 끓여 놓으면 편하다.

 

미역도 바다에서 나는 해조류라 영양과 맛은 좋지만 미역 특유의 비린내가 나는데

이 비릿한 향을 없애는 우리집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그렇다고 대단하게 특급 노하우는 아니지만

알면 간단한데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는 사실.

 

미역국을 끓이는 방법이라거나 레시피는 많이 올라와서 비린내 잡는

간단한 방법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니 한번 따라해보길 적극 추천한다.

 

 

미역 영양 성분:

미역은 칼로리가 적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특히 산모나 여성에게 좋은 요오드가 풍부한 식재료이다.

산후 조리 후 우리나라 산모들이 제일 많이 먹는 국이 이 미역국이다. 정말 그때는 징그럽도록 먹었던 기억이. .

 

미역에는 칼슘 또한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변비에도 좋다고 한다.

고래도 새끼를 낳은 뒤에는 미역을 뜯어 먹는다는 사실이 놀랍다.

 

미역이 따뜻한 성분이라 찬 성질을 가진 두부와 잘 어울리는 궁합이라는 사실을 이 포스팅을 하면서 처음 알게되었다.

 

좋은 건미역 고르는 법:

건조한 미역은 검은색에 가까운 것이 좋고 줄기부분의 심이 가늘고 광택과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건미역은 찬물에 담가 불려야 한다.

미지근한 물에 불리면 알긴산이 빨리 빠져나와 안 좋다.

 

재료:

건미역 40g( 4식구 양으로는 많은 양이니 조절하세요), 소고기(홍합이나 광어도 좋다) 300g.

육수는 쌀뜬물이나 생수 필요한 양만큼. 국간장 3스푼, 멸치액젓1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선물받은 하트 모양 미역

 

비린내 없이 맛있게 미역국 끓이는 방법:

1. 건미역을 찬물에 담가 20분 정도 불려서 찬물에 깨끗이 헹거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4인기준이면 미역20g이 적당.

 

2. 소고기는 국거리로 준비해서 키친타올로 눌러 핏물을 빼고 다진마늘, 참기름.후추약간. 소금 한꼬짐정도

넣고 재워둔다. 핏물을 빼야 깔끔한 육수맛을 낼수 있다.

 

 

3. 냄비에 불린 미역이 잠길 만큼 물을 넣고 팔팔 끓으면 불린 미역을 얼른 데치듯이 데쳐낸다.

데쳐 낸 미역은 얼른 찬물에 헹군다.

 

 

이렇게 한번 데쳐낸 미역으로 국을 끓이면 비린내가 안난다. ㅎ~간단하쥬

 

4. 냄비에 재워둔 소고기를 겉면이 익을 정도로만 볶아주다 미역을 넣고 국간장 한스푼 정도 넣고

살짝 볶아주다 쌀뜬물이나 생수를 넣고 보글보글 끓으면 국간장과 멸치액젓으로 간을 맞춘다.

 

소고기 재울때 다진마늘을 넣어서 국물에는 마늘을 넣지 않는다.

우리집은 미역국이 우러날 정도로 오래 끓여 먹는다. 끓일수록 맛이 우러나니 참고하시길.

 

 

정말 재료도 많이 필요 없고 손도 많이 가지 않는 요리라서 우리집 애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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