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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선물로 색채미술놀이책을 선물하며

by 청향 정안당 2021. 5. 8.

막냇동생이 결혼을 늦게 해서 손주 같은 조카가 있다.
이제 미운 7살이라지만 내 눈엔 꽃처럼 예쁘고 귀엽다.

해마다 5월이 되면 찾아오는 어린이날에 선물을
올해는 책을 준비했다.
결국은 올케의 수고로움이 있어야하는 책이기도 해서 약간의 걱정도 있긴 했지만

올케가 책을 보고는 너무 좋아해서 내가 되려 고마웠다.

색채미술놀이 이담 출판 황하예진 외2인 



우연히 이웃 블로그에서 추천한 글을 읽고 찾아 본 책이다

이번엔 동화책이 아니라 엄마와 아기가 같이 집에서
놀이를 하면서 미술 감각을 키우기엔 좋을듯 해서
내년이면 초등학교도 입학해서 선물 하기에 좋을 것 같았다

저자 황하예진님은 미술 색채 놀이는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재료들로 놀이처럼 놀면서
누리과정과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연계할 수 있는 미술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미술 색채감각을 키울 수 있다고 썼다.


색채 미술놀이는 이담에서 출판하고
황하예진 외 2인의 공동저자다.

머리말에서 저자 황하예진은 '융합형, 다빈치형 인재'를 제시하며

융합인재교육을 집에서 미술놀이를 통해 이루어질 있도록

75개의 다양한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을 제시했다고 한다.

1장에서 색의 기초 개념과 빛의 성질, 다양한 혼색 기법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의 인지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인지하고 습득하는 만큼 '색채 미술놀이' 책이

언어와 수학, 과학탐구, 신체활동에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미술색채놀이

2장은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미고
3장은 오감을 자극하여 공감각을 깨워주며 놀이를 같이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면서 아기의 심리상태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재료는 흔히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기도 하다.
가령 세탁소에서 주는 옷걸이, 우유갑 등과
과일을 이용한 색의 다양함을 통해 기억색과 현상색에 대한 이해
또는 흙을 채집하고 도화지에 풀을 바른 후 그 위에 흙을 뿌려
그림을 그린다거나 하는 등의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어
유튜브를 즐기는 아이들에게 손으로 직접 만지고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 보인다.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모를 때 아주 유용한 방법을 찾은 것 같다며

어느덧 어엿한 아빠가 된 동생이 크면서 책과는 멀던 자신이지만

자식을 위해 책을 본다며 너스레를 떤다.

 

지난해 집에서 시간이 그렇게도 안 갔다던 올케를 위해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어린 조카라면 항상 장난감이나 동화책을 생각만 했던 좁은 시야를 돌아보았다.
어린아이가 있다면 색채 미술놀이 책을 추천한다.

 

집에서 놀아주면서 할 수 있고 재료를 준비하지 않고 흔한 주변의 것으로 

할 수 있어 재료를 준비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특별히 거치지않고

원하는 아무 페이지나 열어 아이와 놀아주며  아이와 애착도 더 느낄수 있고

놀이를 통해 얻는 성취가 자존감으로도 연결되는 선순환을 기대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조심스럽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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